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대선 캠프 공동조직총괄본부장에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임명했다. 또 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 교수와 가수 김흥국씨,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배우 박정자씨 등도 캠프에 합류했다.
나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캠프 공동조직총괄본부장 △캠프 고문 △캠프 자문단 △캠프 정책자문단 △캠프 법률지원단 등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나 후보 캠프 공동조직총괄본부장은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선임됐다. 정 회장은 19·20대 국회의원으로 나 후보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캠프 고문에는 연극인 박정자씨와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 목사 등이 참여했다. 박정자씨는 예술의전당 비상임 이사 출신으로 과거 대통령 직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캠프 자문단에는 김흥국씨를 비롯해 이동섭 국기원장, 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 교수가 합류했다. 김흥국씨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에 ‘헌재 개판’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 캠프 정책자문단은 최인 서강대 명예교수와 김현숙 숭실대 교수, 문홍성 전 두산 대표이사, 조윤영 중앙대 교수, 서정림 전 림에이엠시 대표,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이 합류했다. 캠프 법률지원단은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 갑 당협위원장과 윤용근 국민의힘 경기 성남중원구 당협위원장을 선임했다.
나 캠프 측은 앞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을 정책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총괄상황실장은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국방안보위원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