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첫 번째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뒤를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를 수립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3년 전 국운이 걸린 대회전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패했고,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이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면서 "그 고통 속에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며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더 준비된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대한 대한국민은 위기와 변혁의 순간마다 민주당을 선택했다"며 "국난극복의 DNA를 가진 민주당과 위기를 기회 삼아 장벽을 넘어온 저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동지와 함께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이 단단히 자리할 것"이라며, "약속드린 대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고, 헌법 개정 등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