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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 앞서 오 시장이 다른 주요 후보들을 만나면서 한 후보를 빼놓아 ‘패싱 논란’이 일었다.

한 후보 쪽 관계자는 18일 한겨레에 “한 후보가 ‘인사하고 싶다’며 먼저 보자고 한 것으로 안다”며 “서로 응원하며 정책에 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오 시장과 40∼50분 가량 단둘이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오 시장 쪽은 “오 시장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논의도 있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최근 다른 후보들과 만났을 때 정책과 관련한 책이나 이동저장장치(USB)를 전달한 것과 달리 한 후보에게는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 오 시장 쪽 관계자는 “한 후보가 이미 ‘약자와의 동행’ 내용을 잘 알고 있어 따로 (책 등은)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한 후보를 제외한 다른 주요 후보들을 모두 만나 ‘한동훈 패싱’ 논란이 일었다. 15일에는 홍준표 후보가 오 시장과 만찬을 했고 16일에는 김문수·나경원·안철수 후보가 차례로 오 시장을 만났다. 당시 나 후보는 “오 시장은 한 후보를 만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오 시장이 갖고 있던 상식적인 지향점이 저와 많이 붙어있다”며 “여러가지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고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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