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
“대한민국 국호를 빼고 다 바꾸겠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정부 간섭을 최소화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
“지금 같은 경제 전쟁 시대에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강력한 경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주요 대선 경선 후보들은 18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렇게 격돌했다.
이들은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으로 핵심 공약을 10분간 발표했다.
홍준표 후보는 “홍준표의 새로운 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선진대국 시대’”라면서 “이를 위해 우선 헌법부터 바꿔야 한다. 4년 중임제와 선출직 부통령제를 도입하고 국회는 양원제로 가겠다”고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정부 간섭 최소화, 미래전략원 신설, 행정부처 13~14개로 통폐합 등 ‘작은 정부’ 구상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 친북·반미·반기업 세력에 적극 대응, 국방 안보 강화, 핵 추진 잠수함 개발, 실리 외교 확대 등이 포함됐다. 경제·산업에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규제 개혁,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 10대 신기술 국가전략 육성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김문수는 평택에 삼성 반도체 단지를 유치하고, 수도권 광역 교통 환승 시스템을 완성하는 등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는 “국민소득 4만달러, 중산층을 70%까지 늘리겠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의 근로소득세를 감면해 계층의 이동성을 높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미래 성장 2개년 계획을 입안, 실천하고 평가받겠다”고 했다.
이어 “AI 인프라 구축에 5년간 150조원을 투자하고,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전국에 5개의 서울(거점 도시)을 만드는 역발상으로 풀겠다”고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의사, 기업가로 활동한 자신의 이력을 강조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미래 초격차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의 5대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1호 공약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생활 안정금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 부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및 사전투표제 폐지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양향자 후보는 자신을 ‘양도체(양향자+반도체)’라고 지칭하며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 3년 내 시가총액 100조원 슈퍼 기업 5개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철우 후보는 “대통령은 굵직굵직한 일을 하는 것이다. 여기는 학술대회가 아니다”라며 정책을 줄줄이 나열하는 다른 후보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책임총리제, 국회 양원제 도입 등을 통한 권력구조 개편과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등의 국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빨간 니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유정복 후보는 “국민 주권 시대를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중대선거구제·양원제 도입, 국회·수도 이전을 비롯해 교육부·기획재정부를 해체 수준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국호를 빼고 다 바꾸겠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정부 간섭을 최소화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
“지금 같은 경제 전쟁 시대에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강력한 경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주요 대선 경선 후보들은 18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렇게 격돌했다.
이들은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순으로 핵심 공약을 10분간 발표했다.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 에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후보는 “홍준표의 새로운 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선진대국 시대’”라면서 “이를 위해 우선 헌법부터 바꿔야 한다. 4년 중임제와 선출직 부통령제를 도입하고 국회는 양원제로 가겠다”고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정부 간섭 최소화, 미래전략원 신설, 행정부처 13~14개로 통폐합 등 ‘작은 정부’ 구상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 친북·반미·반기업 세력에 적극 대응, 국방 안보 강화, 핵 추진 잠수함 개발, 실리 외교 확대 등이 포함됐다. 경제·산업에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규제 개혁,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 10대 신기술 국가전략 육성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김문수는 평택에 삼성 반도체 단지를 유치하고, 수도권 광역 교통 환승 시스템을 완성하는 등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는 “국민소득 4만달러, 중산층을 70%까지 늘리겠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의 근로소득세를 감면해 계층의 이동성을 높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미래 성장 2개년 계획을 입안, 실천하고 평가받겠다”고 했다.
이어 “AI 인프라 구축에 5년간 150조원을 투자하고,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전국에 5개의 서울(거점 도시)을 만드는 역발상으로 풀겠다”고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의사, 기업가로 활동한 자신의 이력을 강조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미래 초격차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의 5대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1호 공약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생활 안정금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 부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및 사전투표제 폐지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양향자 후보는 자신을 ‘양도체(양향자+반도체)’라고 지칭하며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 3년 내 시가총액 100조원 슈퍼 기업 5개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철우 후보는 “대통령은 굵직굵직한 일을 하는 것이다. 여기는 학술대회가 아니다”라며 정책을 줄줄이 나열하는 다른 후보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책임총리제, 국회 양원제 도입 등을 통한 권력구조 개편과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등의 국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빨간 니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유정복 후보는 “국민 주권 시대를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중대선거구제·양원제 도입, 국회·수도 이전을 비롯해 교육부·기획재정부를 해체 수준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