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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3명의 후보들은 오늘 첫 TV 토론회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은 비전대회에서 각자의 집권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이윤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 저녁 대선 경선 첫 TV 토론회를 엽니다.

1시간 20분간 생중계되는 토론회에서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주요 분야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이게 됩니다.

그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오늘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를 찾아 문화 예술 콘텐츠 강국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문화예술 자체로 사실 고통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높은 생활 수준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 도시와, 대구·경북 바이오 백신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하며 영남권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 업체를 둘러싼 잡음도 불거졌습니다.

김동연 후보 캠프는 지난 총선 당시 공정성 논란에 배제됐던 업체가 다시 참여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고영인/민주당 김동연 경선 후보 대리인 : "몰랐다면 심각한 무능이고, 알고도 감춘다면 경선의 정당성마저 흔드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김경수 후보 측은 업체 선정 과정이 적절했는지 등을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는데, 당 중앙선관위는 해당 업체의 용역 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미래 비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각 후보들은 자신이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라고 내세웠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이 만들 암울한 미래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반이재명 빅텐트를 만들어서 홍준표와 홍준표의 나라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의 권력 근거 의회를 제일 아는 사람 누구입니까?"]

[양향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민의힘의 눈부신 영광 이 양향자가 꼭 가져오겠습니다."]

구체적인 개헌 구상을 밝히거나.

[이철우/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은 책임총리제 권한을 넘겨주고 지방에 권한을 넘겨줘야 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를 약속드립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도 강조했습니다.

[유정복/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윤석열 대통령을 붙들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보내드리고 이제…"]

각 후보는 이번 주말 A조와 B조로 나눈 4자 토론회를 앞두고 정책 행보를 이어 갑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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