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원지법, 수원고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검은 부엉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온라인에 성매매 후기를 게재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김준혁 부장판사)는 18일 A씨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동일한 징역 1년 및 8천848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1심은 지난해 12월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방법을 고려하면 사회 폐해 정도가 크고 범행을 통해 취득한 이득도 상당한 액수에 이른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게시된 음란 영상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된 걸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에게 "(이 사건 판단에 관한) 내용이 복잡한데 판결문을 다시 검토해보고 불복할 경우 상고장을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등 수도권의 업소 수백곳에서 성매매를 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식으로 올리는 대가로 업주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온라인에서 '검은 부엉이'로 불리며 성매매 업주들 사이에서 가장 이름 있는 소위 '작가'로 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건당 10만∼40만원을 받고 후기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5년간 수백건에 달하는 후기 영상 촬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77 韓대행, 스스로 사표 재가… 2일 0시부터 다시 ‘최상목 대행’ 체제 랭크뉴스 2025.05.01
46776 ‘이재명 무죄’ 뒤집혔다… 대법원, 선거법 파기환송 랭크뉴스 2025.05.01
46775 대법 李선고에…민주당 김병기 "이것들 봐라? 한달만 기다려라" 랭크뉴스 2025.05.01
46774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 환송…흔들리는 대선판 랭크뉴스 2025.05.01
46773 이재명 “국민만 믿고 당당히 나아가겠다” 랭크뉴스 2025.05.01
46772 이재명, 대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국민 뜻 가장 중요” 랭크뉴스 2025.05.01
46771 “하늘에서 무슨 일이?”…수도권 하늘 뒤덮은 ‘특이 구름’ 정체는? 랭크뉴스 2025.05.01
46770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에 국민의힘 "상식의 승리‥후보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5.05.01
46769 롯데, 재계 5위 탈환…'2년 연속 하락' GS 10위로 밀려 랭크뉴스 2025.05.01
46768 “다시 돌아온 崔대행” 대선 관리부터 관세까지 첩첩산중 랭크뉴스 2025.05.01
46767 이재명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 랭크뉴스 2025.05.01
46766 대법원, 2심 뒤집었다…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 랭크뉴스 2025.05.01
46765 '이재명 피선거권' 달린 파기환송심… 대선 전 끝날지는 미지수 랭크뉴스 2025.05.01
46764 통신당국 "유심 부족 해소시까지 SKT 신규가입 중단" 행정지도 랭크뉴스 2025.05.01
46763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유죄취지 파기환송…“전체적 인상을 기준으로 해석” 랭크뉴스 2025.05.01
46762 [속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 내려놨다" 랭크뉴스 2025.05.01
46761 “한 달만 기다려라” 민주당, 李 유죄 취지 파기 환송에 ‘보복’ 예고? 랭크뉴스 2025.05.01
46760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 행사 후 '속보' 확인하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01
46759 정부, SKT에 '신규가입 중단' 초강수…1위 사업자 위상 '흔들' 랭크뉴스 2025.05.01
46758 김문수·한동훈 일제히 “이재명, 양심 있다면 즉각 후보직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