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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6%·이준석 2%…중도층선 李 40%·洪 6%·의견유보 33%
정당지지도 민주 42%·국힘 34%…대선 기대감 '민주 당선' 45%·'국힘 당선' 32%
韓대행 직무 평가 긍정 41%·부정 50%…9%는 의견유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당기
[촬영 안정원, 김주성]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6%,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 2% 순으로 나타났다.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갤럽은 "이재명 후보 선호도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30%를 웃돈다"며 "이번주 38%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처음으로 이름이 올랐던 지난주 조사에서 2%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5%포인트(p) 상승했다. 홍 후보와 한 후보는 각각 2%p 올랐고, 김 후보는 2%p 하락했다.

갤럽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보수 진영 일각의 차출론에 힘입은 한 권한대행은 이번주 7%로 존재감이 커졌지만, 아직 스스로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와 한 권한대행이 각각 20%, 김 후보가 18%, 한 후보가 16%의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의 지지율은 민주당 이 후보 8%, 한 권한대행 2%, 국민의힘 홍 후보·김 후보·한 후보와 개혁신당 이 후보가 각각 1%였다. 무당층의 7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가 민주당 이 후보를 선호했다. 보수층의 선호도는 한 권한대행 17%, 홍 후보 15%, 김 후보 14%, 한 후보 11%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가 4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홍 후보 6%, 한 후보 5%, 한 권한대행과 김 후보 각각 4%다.

중도층의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보수층은 16%, 진보층은 13%가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이 후보가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 권한대행 9%, 한 후보 8%, 김 후보 7%, 홍 후보 5%다.

대구·경북에서는 이 후보와 홍 후보가 19%로 같았다. 한 권한대행은 13%, 김 후보는 11%, 한 후보는 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후보 27%, 한 권한대행 9%, 홍 후보 8%, 김 후보 6%, 한 후보 4% 순이었다.

광주·전라에서는 66%가 이 후보를 선호했다. 홍 후보는 3%, 한 권한대행과 한 후보는 각각 2%였다.

전체 응답자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p, 국민의힘은 4%p 상승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1%p에서 8%p로 줄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를 밖이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8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6%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4%p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같았다.

대선 결과에 대해선 45%가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기대했고,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기대한 응답자는 32%였다. 다른 정당 후보의 당선을 기대한 응답은 6%였고,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도층에서는 47%가 민주당 후보 당선을, 22%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의 직무 평가 조사에서는 41%가 '잘하고 있다', 50%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88%는 한 권한대행이 잘하고 있다고 봤지만, 민주당 지지층 90%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37%, 부정 평가가 32%, 의견 유보가 31%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1.7%,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정당 지지도 조사
[한국갤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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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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