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와의 주주간계약 해지 논란과 관련해 “입증책임은 하이브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뉴스1

민 전 대표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민 전 대표 측은 ‘해지 사유가 부당하다’는 서면을 이미 2차례 제출했으나, 하이브는 ‘해지 통보 부적법성’ 등에 관해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변론기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3개 서면을 추가 제출했다며 “이에 대한 반박 서면도 당연히 추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민 전 대표 측은 “이 사건 소송의 입증책임은 하이브에게 있다”이라며 “즉 주주간계약이 하이브의 해지 통지로 해지된 것인지는 하이브가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해야만 구체적인 입증 서면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민사소송의 증명책임의 분배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측의 반박 여부와 무관하게 입증 책임을 부담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재판장 남인수 부장판사)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 사건 쟁점은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를 5년간 보장하는 조항과 민 전 대표가 보유한 1000억원 상당 어도어 지분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의 향방이다.

재판부는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풋옵션 대금 소송을 병합 심리하기로 했다. 다음 변론 기일은 오는 6월 12일 열린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83 [공실 폭탄] ②“조물주 위에 건물주? 이제 옛말”…전국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 랭크뉴스 2025.04.18
45382 [올드&뉴] 한국은 문과가 해먹는 나라? 이국종이 그럴리가… 랭크뉴스 2025.04.18
45381 [단독]경북 산불 범인 잡기 어려워지나…보름 넘게 피의자 소환 못한 경찰 랭크뉴스 2025.04.18
45380 [단독]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재명 싱크탱크, 검찰개혁안 구체화 랭크뉴스 2025.04.18
45379 [속보]트럼프 "中과 관세 대화 중…3~4주 내 타결 기대" 주장 랭크뉴스 2025.04.18
45378 [단독] '내란'의 12월 그 밤‥대통령 집무실 원탁에선 랭크뉴스 2025.04.18
45377 이탈리아서 케이블카 추락…최소 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4.18
45376 이중철문 속 ‘쉬쉬’ 숨겼던 중국 짝퉁…이제 신분 상승? [특파원 리포트][짝퉁의 역습]① 랭크뉴스 2025.04.18
45375 中 CXMT, 올해 D램 생산량 68% 확대… “SK하이닉스 절반 근접” 랭크뉴스 2025.04.18
45374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보류... "윤석열이 만류했다" 랭크뉴스 2025.04.18
45373 용산 서빙고역 건널목서 KTX-승용차 충돌…운행 지연 랭크뉴스 2025.04.18
45372 [지배구조 톺아보기] ‘200억 연봉’ 이수 김상범, 미등기 회장으로 그룹 장악...3세 승계는 미완성 랭크뉴스 2025.04.18
45371 “어차피 前정권 정책이잖아?" 조기대선 확정되자 밸류업 공시도 뚝 랭크뉴스 2025.04.18
45370 트럼프 "中과 관세문제 대화 중…향후 3~4주내 협상 타결 기대"(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8
45369 ‘피고인 윤석열’ 이번엔 공개…‘지하주차장 접근’ 오늘 발표 랭크뉴스 2025.04.18
45368 트럼프 “우크라와 24일 광물협정 서명” 랭크뉴스 2025.04.18
45367 단순히 공짜라서? 6억명 사로잡은 외국어 공부 앱의 성공 비밀 랭크뉴스 2025.04.18
45366 [단독] ‘비명횡사’ 논란 여론조사 업체, 간판만 바꿔 민주당 경선 참여 랭크뉴스 2025.04.18
45365 국민의힘 '떨떠름'‥"용산에선 나가야겠지만‥" 랭크뉴스 2025.04.18
45364 트럼프, 파월 재차 해임 위협…증시는 혼조세 마감[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