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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대장암 전문의들이 '가공육'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각) '50세 미만 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종종 간과되는 음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가공육과 대장암의 연관성을 집중 조명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 대장암 환자가 80%나 급증했다. 과학계는 환경오염, 비만 증가, 미세플라스틱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 중이다.

뉴욕대학교 피터 S 리앙 암 전문의는 "환자들에게 가공육을 포함한 생활 방식과 식단 위험 요소에 대해 일상적으로 상담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의사가 많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예방에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며 "의사들이 햄, 베이컨 등 가공육 소비 감소를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흡연, 알코올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가공육은 '맛 향상이나 보존을 위해 소금 절임, 염지, 발효, 훈제 등으로 변형된 고기'로 정의된다.

가공 과정에서 첨가되는 질산염 등 화학적 방부제는 장내에서 다른 화학물질로 변환되어 종양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영국에서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도 베이컨, 소시지, 델리햄 등 가공육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40%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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