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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항구에 크레인과 컨테이너들이 도열해있다. 마이애미/AP 연합뉴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거둬들인 수입이 약 5억 달러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하루 20억 달러보다 크게 적은 수치다.

시엔비시(CNBC)는 16일(현지시각) 세관국경보호국 성명을 인용해 “새롭게 시행된 관세로 총 5억 달러의 수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 및 공개 발언에서 “미국이 관세를 통해 하루에 2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세관국경보호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최근 평균 관세 수입은 이에 훨씬 못미친다.

이달 초,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국가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후 대부분 국가의 관세율을 10%로 낮췄다. 동시에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만 관세를 145%로 인상했다. 자동차 산업 등 일부 주요 산업군에 대한 별도 관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조만간 제약 산업에 대한 새로운 관세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시엔비시는 “세관국경보호국의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정부 기관의 반박”이라며 “무역 정책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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