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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착륙후 A330 - 300 대체편 운항
270여명 탑승·부상자 없어···8시간 지연 도착
대한항공의 항공기 창문에서 균열이 발생돼 운항이 약 8시간 지연되는 사고가 16일 발생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서울경제]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003490)의 보잉 787 - 9 여객기의 조종석 창문에서 균열이 발생해 제주 공항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8시간 가량 운항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51편 조종석 창문에서 크랙 현상이 발견됐다. 이륙한 지 1시간 만으로 해당 항공기는 점검을 위해 제주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승객들은 제주공항에서 A330 - 300 대체편을 타고 기존 도착 예정 시간보다 8시간 8분이 지연된 이날 오전 5시 53분에 방콕에 도착했다. 항공기를 우회하고 갈아타는 과정에서 부상자 등은 없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7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균열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항공기 창문은 3중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상의 직접적인 위협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조종석 윈드실드 크랙이 의심돼 선제적 정비 조치를 위해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 면서 “가장 빠르게 대체가 가능한 기재를 활용해 운항을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잉 항공기는 지난해에도 조종석 창문에 균열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훗카이도에서 출발해 도야마현으로 향하던 전일본공수(ANA)의 보잉 737 항공기는 조종석 창문에서 균열이 발생해 신치토세 공항으로 비상 착륙했다. 당시에도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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