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군사법원 향하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대령 측이 항소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령 측 정구승 변호사는 오늘 오전 서울고법에서 진행되는 2심 첫 공판준비 기일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압 근원지인 윤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해 한 사람의 격노로 모두가 범죄자가 된 이 사건 실체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대령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한 뒤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은 항명 혐의로 군 검찰로부터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중앙지역군사법원은 "해병대사령관이 박 대령에게 이첩 보류 명령을 개별적·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경찰은 군사법원에 재판권이 없는 범죄를 인지한 경우 관련 기관에 지체 없이 이첩해야 할 직무상 의무가 있다"며 박 대령에게 내려진 이첩 중단 명령은 정당한 명령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정구승 변호사는 "군 검찰 공소권 남용에 대해서도 밝혀나갈 것"이라며 "특히 1심 재판에서 법원 요구를 무시하며 자료 제공을 거부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 자료를 확보해 진실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35 '尹 지지' 김흥국, 나경원 캠프에…공동조직총괄본부장엔 정양석 랭크뉴스 2025.04.19
45934 "코로나19, 중국 실험실이 만들었다"...백악관 홈페이지 게재 랭크뉴스 2025.04.19
45933 나경원 "윤 전 대통령에게 덕 본 사람은 한동훈‥저는 구박만" 랭크뉴스 2025.04.19
45932 "오늘부터 당장 '빠르게' 걸어야겠네"…심장 부정맥 위험 '확' 낮춘다 랭크뉴스 2025.04.19
45931 국힘, 첫 경선 토론‥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랭크뉴스 2025.04.19
45930 흑인 배우들은 어떻게 ‘할리우드 바늘구멍’을 통과했나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5.04.19
45929 ‘판’ 커진 대선… 사법지형도 차기 정부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4.19
45928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밤샘 조사받고 귀가 랭크뉴스 2025.04.19
45927 정보라, 세계 3대 SF상 ‘필립K딕’상 불발 랭크뉴스 2025.04.19
45926 한동훈 "4·19혁명, 필요한 건 '공수교대' 아닌 '시대교체'라 말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4.19
45925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1차 토론회 랭크뉴스 2025.04.19
45924 손동작 4개로 '계엄' 말했다…尹탄핵 그 순간 알린 통역사들 랭크뉴스 2025.04.19
45923 "대공황 사태 날까 걱정"…파월 압박하지만 떨고 있는 트럼프 랭크뉴스 2025.04.19
45922 정치권 "4·19 정신 계승" 한목소리…'민주주의 위기' 책임 공방 랭크뉴스 2025.04.19
45921 [르포] 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어디까지 왔나…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성공 랭크뉴스 2025.04.19
45920 백악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중국이 만들었다” 랭크뉴스 2025.04.19
45919 "실면적이 다르잖아"…매도인 찾아가 낭심 잡고 골프채 난동 랭크뉴스 2025.04.19
45918 “윤석열 탄핵 판결문 필사 해야지”…한국인은 왜 ‘베껴’ 쓰는가 [.txt] 랭크뉴스 2025.04.19
45917 한덕수 “4·19 혁명 정신 지키자”면서 ‘12.3 내란’은 언급도 안 해 랭크뉴스 2025.04.19
45916 전자발찌 차고 유흥주점 출입…선처해준 판사도 “엄벌해야” 랭크뉴스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