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실업급여를 반복해 받는 사람이 최근 5년 동안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실업급여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20차례에 걸쳐 1억 원 가까이 받아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실업급여를 2차례 이상 반복해 받은 사람은 2020년 42만 천여 명에서 지난해 49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복 수급자는 2020년엔 전체의 24.7%였는데, 지난해엔 28.9%로 증가했습니다. 실업급여 수급자 3명 중 1명은 반복 수급자인 셈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실업급여를 받아 간 사람은 20차례에 걸쳐 모두 9천 661만 원을 받아, 1억 원 가까운 돈을 받았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도 문제지만, 단기 근무를 반복하며 상습적으로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실업급여 수급 횟수를 제한하거나 반복 수급자에 대한 구직급여를 감액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2020년 2만 4천2백여 건, 약 237억 원에서 지난해 2만 4천4백여 건에 323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은 280억 원 수준입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자료출처: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39 이재명 38% 선두 질주…한덕수·홍준표·김문수 나란히 7% 랭크뉴스 2025.04.18
45638 울산 한 장애인시설서 5년간 16명 질병사…돌봄 문제없었나 랭크뉴스 2025.04.18
45637 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료 물리자…中 "결국 美소비자 손해" 랭크뉴스 2025.04.18
45636 한화에너지, 에어로 유상증자 참여...1조3000억원 돌려준다 랭크뉴스 2025.04.18
45635 한밤 모르는 여성 뒤쫓으며 낄낄…'200만뷰' 소름돋는 챌린지 랭크뉴스 2025.04.18
45634 검찰,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4.18
45633 관세 폭풍에 기업 돈줄 마르자…한덕수 “조달방안 강구하라” 랭크뉴스 2025.04.18
45632 아파트 경비원 무차별 폭행 배달기사 재판행… 에픽하이 투컷이 말려 랭크뉴스 2025.04.18
45631 경찰, "'강남 초교 유괴미수 신고' 관련 남성 조사‥범죄 혐의점 낮아" 랭크뉴스 2025.04.18
45630 대형 참사마다 쏟아지는 ‘막말’…실형은 단 1건 랭크뉴스 2025.04.18
45629 원래대로 돌아간 의대 정원…황금돼지띠 입시 “예측 불가” 랭크뉴스 2025.04.18
45628 국힘 8룡 “내가 이재명 대항마” 랭크뉴스 2025.04.18
45627 파면후 일주일간 수돗물 228t 쓴 尹관저…대통령실 "통상적 수준" 랭크뉴스 2025.04.18
45626 순대 6개에 2만5000원 '그 축제', 이번엔 식중독까지… 80명 신고 랭크뉴스 2025.04.18
45625 민주,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 방식 ‘잡음’… “투표 교란 가능성”vs. “李만 유리” 랭크뉴스 2025.04.18
45624 잠실대교 밑 ‘폭발물 의심 물체’ 소동… 확인 결과 “오인 신고” 랭크뉴스 2025.04.18
45623 "부자들은 결혼할 때 '이것'까지 본다고?"…고려사항 봤더니 '깜짝' 랭크뉴스 2025.04.18
45622 국회에 온 2명의 EBS 사장?…“누가 사장이냐” 묻자 “접니다” [포토] 랭크뉴스 2025.04.18
45621 "1000원으로 한끼 해결할 수 있다고요?"…고물가 시대 이용자 크게 늘어난 '이곳' 랭크뉴스 2025.04.18
45620 [정치콕] 빅텐트?‥"아직 국힘 텐트도 못 쳐" "바람도 못 막는 천 쪼가리"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