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친모 “임신 사실 전혀 몰라… 갑자기 출산”
국민일보 자료 사진

경기 부천의 한 빌라 화장실에서 숨진 태아가 발견됐다. 경찰은 부모 등 관련자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내사를 종결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부천원미경찰서는 빌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 A양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종결을 결정할 예정이다. A양은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 심폐 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양의 친모인 20대 B씨와 그의 모친, 남자친구를 입건 전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B씨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는 경찰에 “마지막 생리는 지난해 7월쯤 했다.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다가 갑자기 출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병원 진료 기록을 확인했지만 임신 관련 산부인과 병원 기록은 없었다. 디지털포렌식 조사에서도 B씨 등 세 명이 사건 발생 전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나오지 않았다.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A양의 몸에서 CPR 흔적만 발견됐을 뿐 타살 흔적은 없었다는 최종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발견 당시 A양의 몸이 변기에 반쯤 잠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폐에 물이 찬 흔적도 없었다. 경찰은 B씨 등 세 명을 입건할 구체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이번 사건을 변사로 보고 조만간 조사를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98 미중,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나...갈등 격화 랭크뉴스 2025.04.18
45597 적자국채 8.1조에 재정준칙 흔들…2차 추경땐 신용등급도 위험 랭크뉴스 2025.04.18
45596 5년간 수백건 성매매 후기 작성 '검은 부엉이' 항소심도 실형 랭크뉴스 2025.04.18
45595 '어대명'이라 조용한 경선?… '비명횡사 업체' 참여에 흥행 대신 분란만 랭크뉴스 2025.04.18
45594 ‘윤 어게인’ 신당 소동 뒤에야…국힘 “다 같이 망할라” 윤 손절론 표출 랭크뉴스 2025.04.18
45593 [단독] 李 싱크탱크, ‘이재명표 AI 펀드’ 28일 공개 랭크뉴스 2025.04.18
45592 국회 과방위 "민원사주 의혹 불출석 류희림 고발‥30일 YTN 등 청문회" 랭크뉴스 2025.04.18
45591 검찰, 경비원 무차별폭행 배달기사 기소…에픽하이 투컷이 말려 랭크뉴스 2025.04.18
45590 한국 폐쇄 요구 ‘들은 척 만 척’…일본 정부, ‘독도는 일본땅’ 전시관 확대 재개관 랭크뉴스 2025.04.18
45589 中, 美 입항료 부과 방침에 “모두에 해 끼치는 행위” 랭크뉴스 2025.04.18
45588 '똥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 때린 엄마…실형 선고에 쓰러져 오열 랭크뉴스 2025.04.18
45587 [속보] 中, 美 입항료 부과 결정에 "즉각 중단 촉구…필요한 조처할 것" 랭크뉴스 2025.04.18
45586 尹지지단체, 행진 중 음식점과 다툼…'별점테러'로 보복 랭크뉴스 2025.04.18
45585 [샷!] '스토킹하며 낄낄' 대학생들 "경솔했다" 사과(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8
45584 똘똘 뭉쳐 탄핵 기각 외치던 '반탄 연대', 尹 파면 이후 각자도생 랭크뉴스 2025.04.18
45583 ‘빈집세’로 빈집 막자…선진국 곳곳은 이미 시행 중 랭크뉴스 2025.04.18
45582 토허제 피한 '메이플자이' 보류지…84㎡ 46억에 팔렸다 랭크뉴스 2025.04.18
45581 차값만 1억 넘는데...출시 직후 ‘완판’ 랭크뉴스 2025.04.18
45580 안철수 "尹 탈당하라" 홍준표 "시체에 난도질"... 국민의힘 난타전 랭크뉴스 2025.04.18
45579 양꼬치 골목 찾아가서 “중국으로 꺼져”···일본 ‘혐한’ 닮아가는 ‘윤어게인 집회’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