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를 저지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훈(사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5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이날 오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집한 긴급 간담회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말까지 물러나고, 그때까지 직무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본부장은 오는 25일까지 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차장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사흘 뒤인 7일 간부 회의에서는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었다.

이에 경호처 직원들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연판장엔 두 사람이 윤 전 대통령의 신임을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남용을 비롯한 불법 행위로 조직을 위기에 처하게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직원 700여명 중 과반이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경호처 수뇌부인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1월 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하려 하고, 이후 대통령실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78 "여친과 싸우다가 너무 화나서"…강아지에 가스불 붙인 2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4.17
44877 김민석 “한덕수, 대선 출마할 거면 관세협상 손 떼라…이완용도 아니고” 랭크뉴스 2025.04.17
44876 "43억 뇌물 받고 돈세탁"…전직 대통령 부부 나란히 '15년형' 받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17
44875 삼성 “디딤돌가족,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사회적가족될 것” 랭크뉴스 2025.04.17
44874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비화폰 서버 포함 자료 임의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4873 바다·강과 어우러진 유채꽃 명소… ‘벚꽃엔딩’ 아쉬움 달래는 ‘유채찬란’한 노란 꽃물결 랭크뉴스 2025.04.17
44872 배우 공유 연상시킨다는 ‘무보정’ 김문수…“홍보 진정성 부각” 랭크뉴스 2025.04.17
44871 헌재 "韓대행 임명권 단정 못해"…이완규∙함상훈 재판관 임명 제동 랭크뉴스 2025.04.17
44870 ‘배지’ 즐비한 李캠프, 한명도 없는 양김… 코끼리-개미 싸움 랭크뉴스 2025.04.17
44869 ‘나경원 드럼통’ 역풍…“유류비 수천만원 쓰니 기름통 필요?” 랭크뉴스 2025.04.17
44868 중국 ‘수출 밀어내기’ 1분기 5.4% 깜짝 성장…연간 전망치는 낮아져 랭크뉴스 2025.04.17
44867 구치소서 교도관 얼굴에 침 '퉤퉤'…결국 징역 1년 더 살게 된 30대 랭크뉴스 2025.04.17
44866 "3년 뒤면 327억이 사라진다"…더 내고 못 돌려받은 건보료 환급금 '증발 위기' 랭크뉴스 2025.04.17
44865 쫄았지? 쫄았잖아?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17
44864 '연금 개악' 복지부 질타한 김재섭... "정부가 기금운용 수익률 통계 조작" 랭크뉴스 2025.04.17
44863 [이슈플러스] 투기 수요·풍선 효과 원천 차단… 토허구역 혼란 수습 올인 랭크뉴스 2025.04.17
44862 "처남 몫, 행정관 뽑혀"…건진법사 폰 속, 인사개입 정황 포착 랭크뉴스 2025.04.17
44861 한국,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첫 수출...66년 만에 새 역사 썼다 랭크뉴스 2025.04.17
44860 현대차 '호프 온 휠스' 북미 전역 확대…지역상생 실천 랭크뉴스 2025.04.17
44859 고부가 늘리거나 현지서 만들거나…타이어 빅3 ‘관세 전략’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