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행앱 '여다' 홈페이지. /온라인 캡쳐

400만 여행 커뮤니티를 보유한 ‘스토리시티’가 운영하던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설계 앱 ‘여다’가 오는 2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2021년 5월 출시 이후 약 4년 만이다.

여다는 4월 20일부터 여다 앱 서비스 및 관련 웹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6일 밝혔다.

‘여다’는 여행 목적지, 기간, 선호 스타일 등을 입력하면 AI가 맞춤 일정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계획 부담을 줄여주며 한때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앱’으로 선정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여다 측은 공식적으로 앱과 관련 웹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이유는 ‘사업 분야 개편’으로, 구체적인 향후 방향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지영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연구위원은 “스토리시티가 운영하는 여다 서비스는 종료되었지만, 임직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비춰보아 기존 여행 커뮤니티인 ‘여행에 미치다’를 기반으로 피벗(pivot·사업 전환) 중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다의 서비스 종료는 스타트업계의 불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 연구위원은 “2022년 1분기부터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이 투자받기 어려워졌다”며 “성과 지표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스타트업들이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했다.

현재 여다는 2020년 2월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스토리시티‘에 소속되어 있다. 스토리시티는 ‘여행에 미치다’ 플랫폼과 ‘여다’ 앱을 운영한다.

‘여행에 미치다’는 여행을 소재로 다양한 뉴미디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4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스토리시티는 2020년 12월에 500글로벌로부터 시드를, 2021년 12월엔 퍼스트게이트로부터 프리(pre)A를 투자받았다. 2022년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팁스)로부터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02 '3.6조→2.3조' 한화에어로 유증 또 퇴짜…금감원 2차 제동 랭크뉴스 2025.04.17
45101 김동연, ‘비동의 강간죄 도입’ 공약···민주당 후보 중 유일? 랭크뉴스 2025.04.17
45100 "현대식 고문 의자" 비명 터졌다…中항공사 '초슬림 좌석' 논란 랭크뉴스 2025.04.17
45099 감사원 “문재인 정부, 집값통계 102회 조작”…감사 최종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5.04.17
45098 대치동 은마아파트, 46년 만에 49층·5962세대로 재건축 랭크뉴스 2025.04.17
45097 120억 별장 산 포르쉐 회장…산에 '개인 터널' 뚫으려다 발칵 랭크뉴스 2025.04.17
45096 “협조 안 하면 날린다”…文정부 4년간 집값 통계 102회 조작 랭크뉴스 2025.04.17
45095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으로”…1년여 만에 백지화 랭크뉴스 2025.04.17
45094 국힘 1차 경선, 羅·韓·洪 '토론 배틀'… 김문수·안철수 격돌 랭크뉴스 2025.04.17
45093 리틀 이명희?…신세계 정유경은 왜 프로필 사진을 바꿨나 랭크뉴스 2025.04.17
45092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헌재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4.17
45091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제한법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4.17
45090 ‘용인 일가족 살해범’, 고개 푹…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포착] 랭크뉴스 2025.04.17
45089 [속보] '대행,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 불가' 개정안 국회 통과 랭크뉴스 2025.04.17
45088 트럼프는 관세로 하루 20억달러 번다는데…미 정부기관 “5억달러” 랭크뉴스 2025.04.17
45087 안철수 “입만 터는 문과가 해먹는 나라 끝낼 것” 랭크뉴스 2025.04.17
45086 [줄기세포 한·일전]① 日 줄기세포 20년 투자, 결실 임박했나 랭크뉴스 2025.04.17
45085 감사원 “文정부 통계 조작 결론… 부동산·소득 통계 모두 왜곡됐다” 랭크뉴스 2025.04.17
45084 질문하는 기자 손목 움켜쥔 권성동…“폭력 사과하고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4.17
45083 [속보]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헌재법 개정안, 민주당 주도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