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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
지난달 서울 도봉구 한 주택가에서 마약에 취한 남성이 트럭 운전사에게 시비를 걸고, 트럭 문을 주먹으로 때린 모습.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대낮 서울 한 주택가에서 마약에 취한 남성이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 제압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마약은 사회적인 문제” "솜방망이 처벌좀 강화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15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지나가는 차에 주먹질하던 난동범의 소름돋는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서울 도봉구 한 주택가에서 마약에 취한 남성이 트럭 문을 주먹으로 때린 모습.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지난달 서울 도봉구 한 주택가를 배회하며 지나가는 차량을 상대로 이유 없이 시비를 건다.

얼마 뒤 이 남성은 마주오던 흰색 트럭에 갈지자걸음으로 다가간 뒤 다짜고짜 창문에 손을 넣은 후 운전자 멱살을 잡는다.

이어 트럭 문까지 여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분이 안 풀렸는지 주먹으로 트럭 문을 수차례 때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제지하자, 그는 바닥에 드러누워 난동을 이어간다.

경찰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경찰관을 더 투입해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은색 통을 던졌다. 통 안에 있던 것은 대마초였고, 경찰은 이 남성을 구속했다.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혹은 대마초 종자 껍질을 흡연하거나 섭취한 사람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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