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5개 정당이 참여하는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가 오늘 검찰 개혁과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는 내용의 2차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정당 대표들은 오늘 오후 발표할 2차 선언문에, 내란 종식이라는 공통 목표에 공감하며, 내란세력 재집권을 막기 위한 정당 간 연대를 추진하고, 검찰과 감사원, 방첩사령부 등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5개 정당은 사회대개혁과 기본권 강화, 지방분권 등을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삼고, 사실상 새 정부에서의 개헌 필요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제외한 4당이 중점 요구해 온, 현행 20석인 교섭단체의 구성 요건 완화는 대통령 선거 직후 마무리하고, 앞으로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들은 또 내란특검과 함께, 지난 2월 19일 공식 출범선언에서 발표한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제2기 원탁회의 출범에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