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 부켈레(왼쪽) 엘살바도르 대통령 만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시적인 관세 면제와 관련해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 도중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동차 회사에 대해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 제품이나 스마트폰 등이 관세 예외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내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이라며 "나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어떤 것이 나올 수도 있다(There'll be maybe things coming up)"면서도 "그러나 최종 결과는 미국이 위대한 위치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