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출마설’에 대해 “한덕수 대행은 그런 경거망동하고 본분 어긋나는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 대하빌딩에 마련된 경선 캠프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을 공정하게 이끌기 위해 관리할 직무 대행이다. 그런 사람이 대선에 나오겠다고 하는 것은 비상식”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탄핵이 됐다. 총리가 첫 번째 책임자”라며 “(한덕수 대행 추대를) 추진하는 것 자체가 몰상식”이라고 덧붙였다.

당내 경선이 끝난 뒤 한덕수 대행의 단일화 요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이 되지 않는 질문”이라고 일축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서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당내 경선 출마를 안 한 사람이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대통령이 어떻게 되겠냐”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정치 초년생에게 국가 경영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정치 초년생과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 동안 망했다. 정치인 내공이나 경륜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책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라며 “새로운 얼굴 뽑아서 3년 동안 나라가 혼란이 오고 (민주당과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봐왔던 게 3년”이라고 했다.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인데, 한동훈 전 대표도 염두에 둔 발언이냐는 질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99 "박나래 집서 훔친 금품, 장물로 내놓기도"…절도범 정체 보니 랭크뉴스 2025.04.14
48398 유승민, 무소속·제3지대 대선출마 의향에 "백지상태서 고민"(종합) 랭크뉴스 2025.04.14
48397 동원F&B, 상장폐지…동원산업 100% 자회사로 편입 랭크뉴스 2025.04.14
48396 군 간부들 "의원 끌어내라 지시 있었다" 尹 "증인신문 순서에 정치적 의도" 랭크뉴스 2025.04.14
48395 尹-검찰, 첫재판서 '내란 공방'…증거·증인채택 두고 설전(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4
48394 홍준표 “선진대국 이끌 洪이냐, 전과 4범 李냐의 선거” 랭크뉴스 2025.04.14
48393 ‘한덕수 차출론’에 들끓는 국힘 주자들…민주 “윤석열 들러리로 딱” 랭크뉴스 2025.04.14
48392 [영상] 윤석열, 헌재 판단도 깡그리 부정하며 93분 ‘궤변 퍼레이드’ 랭크뉴스 2025.04.14
48391 [단독] 의대생 유급 통보 시작됐는데… 원칙 허문 건국대 랭크뉴스 2025.04.14
48390 산업부 장관, 미국 방문 ‘관세 협상’ 추진… 기업들도 현지서 협력 활동 준비 랭크뉴스 2025.04.14
48389 오락가락 관세는 3종, 트럼프를 이해해 보자면 [박대기의 핫클립] 랭크뉴스 2025.04.14
48388 출마 선언도 안 했는데 한덕수, 보수 2위 ‘성큼’… 견제도 본격화 랭크뉴스 2025.04.14
48387 9900원 빵 뷔페, 먹다 남긴 빵 수두룩... "한입 먹고 버리기도" 랭크뉴스 2025.04.14
48386 윤석열, 헌재 판단도 깡그리 부정하며 93분 ‘궤변 퍼레이드’ 랭크뉴스 2025.04.14
48385 ‘의원 끌어내라’ 거부한 군 지휘관 “박정훈 항명죄 구형 떠올랐다” 랭크뉴스 2025.04.14
48384 美 비자 칼바람…주한미대사관 "체류기간 초과땐 여행 영구 금지" 랭크뉴스 2025.04.14
48383 주 4.5일제 '대선 공약'으로 꺼낸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 우롱말라" 비판 랭크뉴스 2025.04.14
48382 “A45badc513d71bb28c6d4f1ab…해시값 동일합니다” 랭크뉴스 2025.04.14
48381 이번엔 "메시지 계엄"‥사과·반성 없는 82분의 강변 랭크뉴스 2025.04.14
48380 백종원 출연한 ‘남극의 셰프’ 첫 방송 연기... “편성 조정”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