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잇슈머니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요즘 부동산 대신 채권에 관심 두는 분들 많다고 하던데, 사실이었나 보네요?

[답변]

네,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부동산 거래는 주춤한데요.

목돈 굴리는 개인들이 조용히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품이 바로 채권입니다.

실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소동에 광풍이 불던 강남권 부동산에서도 거래가 뜸한 요즘, 채권 판매를 소개할 정도로 관심들이 많은데요.

작년 6월 처음으로 개인용 국채가 발행된 이후에는 채권 투자가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3월 개인용 국채 청약에는 1,500억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습니다.

계획했던 1,2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데, 특히 지난달 처음 도입된 5년물은 6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두 배에 가까운 1,150억 원 청약이 신청됐습니다.

청약 경쟁률은 1.45대 1로 꽤 높았습니다.

[앵커]

국채 투자는 큰돈 굴리는 기관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개인용 국채,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뭘까요?

[답변]

네, 무엇보다 목돈을 중장기로 굴리는데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니까 소위 떼일 일이 없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고요.

장기적으로 물가를 방어할 정도의 이자도 주니까 요즘처럼 어떤 투자도 시원치 않을 때 방어적 성격의 투자처로 인기가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국채 투자 생소한 분들도 계실 거예요.

어디에서 어떻게 투자하면 되는지, 주의 사항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개인용 국채 투자는 대행하는 증권사 통해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 연복리, 세제 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를 단리로 적용해 지급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자산시장이 고전하고 있어서 한동안 잊고 있던 브라질 국채에 새삼 관심 갖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2010년 한국과 브라질이 조세협약을 맺으면서 브라질 국채가 연 10% 고금리에 비과세로 자산가들에게 인기를 끈 적이 있었지만 이후 극심한 변동성에 손실 본 경우도 많거든요.

브라질 내정과 경제 상황뿐 아니라 요즘은 관세 전쟁이라는 변수가 추가됐으니, 신용도가 낮은 국가의 채권 투자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40 [속보] 국회 운영위, 이완규·함상훈 지명철회 촉구 결의안 가결…국민의힘 불참 랭크뉴스 2025.04.15
48639 [속보]‘오송 지하차도 참사 부실 제방’ 현장소장 징역 6년 확정 랭크뉴스 2025.04.15
48638 "尹, 마치 예수님 같았다"는 전한길 "尹心 얻어야 보수 진영 대선 승리" 랭크뉴스 2025.04.15
48637 [단독] 공수처, '尹 석방 지휘' 심우정 총장 사건 고발인 조사 랭크뉴스 2025.04.15
48636 日 "한반도+동·남중국해, 하나의 전쟁구역으로 보자" 美에 제안 랭크뉴스 2025.04.15
48635 출근길 서울지하철 4호선 출입문·안전문 고장···승객 하차 후 회송 랭크뉴스 2025.04.15
48634 1주당 11억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지주사 랭크뉴스 2025.04.15
48633 [속보] 국회 운영위, 이완규·함상훈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가결…국민의힘 불참 랭크뉴스 2025.04.15
48632 [속보] 국회 운영위, 이완규·함상훈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가결 랭크뉴스 2025.04.15
48631 [속보] 권성동 “한덕수 경선 안 나와… 출마설 언급 도움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4.15
48630 경찰 '근로자 사망' 아워홈 압수수색… 한 달 전 하청직원 끼임 사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4.15
48629 시신 지문으로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범'에 무기징역 선고 랭크뉴스 2025.04.15
48628 김문수·홍준표도 '반명 빅텐트'…"이재명 이기기 위해 힘 합쳐야" 랭크뉴스 2025.04.15
48627 한동훈 “국민 관심 없는 ‘한덕수 차출론’, 테마주 주가조작 같아” 랭크뉴스 2025.04.15
48626 “이게 여진이 맞나요?”…만달레이 교민들은 지금 [미얀마 강진②/취재후] 랭크뉴스 2025.04.15
48625 최상목 “12조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랭크뉴스 2025.04.15
48624 권성동 "韓대행, 경선 출마 안해…출마설 언급 도움 안된다" 랭크뉴스 2025.04.15
48623 제주공항 활주로서 승객이 비상문 열어…에어서울 이륙포기(종합) 랭크뉴스 2025.04.15
48622 박찬대 "韓대행, 국회 무시·거부권 남발…안하무인격 전횡" 랭크뉴스 2025.04.15
48621 권성동 “한덕수 대행, 경선 출마 안해…출마설 언급 도움 안돼”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