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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각 정당 대선 주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국가 균형 발전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하면서,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세종시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김 전 지사는 행정수도 이전 등 지방분권을 내세웠습니다.

[김경수/전 경남도지사 :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을 이곳 세종시로 옮겨오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전국 5대 권역 메가시티 자치 정부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제시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선 캠프 개소식으로 언론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확정된 경선 방식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확실한 길로 가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국민 경선입니다. 의미 없는 경선으로 가는 거 같아서 대단히 유감이다…"]

국민의힘에선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에 이어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보수 대통령이 두 번이나 탄핵됐는데도 당이 반성도 변화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출렁이는 가운데, 주자들은 잰걸음을 이어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10년 안에 인공지능 3강 진입, 제2의 과학 입국 실현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가장 역동성 있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를 낸 양향자 전 의원도 신 보수 정당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은 나경원 의원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 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해, 보수 통합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이틀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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