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한·국민카드, AI 구독료 캐시백 이벤트
BC카드,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 제공
인앱결제 할인 찾아 구독료 부담 낮출수도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 3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개한 이미지. 올트먼 CEO는 챗GPT에 크리켓 선수가 된 자신을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그려달라고 명령해 만든 이미지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CEO X

경기 안양시에 사는 함모(35)씨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새로 구독하고 고민에 빠졌다. 함씨는 퍼플렉시티 기간 한정 무료 이용권을 얻어 쓰고 있는데 프로그램 성능이 좋아 유료 구독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돈을 내고 구독하자니 이미 챗GPT도 유료로 이용하고 있어 비용이 부담이다. 함씨는 “챗GPT와 퍼플렉시티 모두 구독료가 한 달에 20달러(약 2만9000원)다”라며 “2개를 같이 쓰자니 돈이 부담스럽고, 한 프로그램만 쓰자니 각자 장점이 달라 쉽게 선택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챗GPT 열풍 이후 돈을 내고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풍경은 익숙한 일상이 됐다. 챗GPT의 위상을 넘보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2개 이상 서비스를 구독하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생성형 AI 이용 빈도와 함께 불어나는 구독료 부담을 줄여줄 카드사 이벤트를 꼽아봤다.

신한카드는 SOL트래블카드로 챗GPT 구독료를 내면 30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캐시백이 제공된다. 이벤트 응모 후 5월 31일까지 결제를 완료하면 3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서비스는 5개(챗GPT, 클로드, 노션, 미드저니, 구글 원 AI 프리미엄)로 국민카드 고객은 입맛에 맞는 생성형 AI를 고르고 돈도 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이벤트 기간 중 고객에게 매월 5달러(약 7200원)어치 KB페이 외화머니를 지급한다. KB페이 외화머니는 해외에 나가 국민카드의 트래블카드로 결제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7월 31일까지며 이벤트 참여 고객은 4개월 동안 총 20달러어치의 KB페이 외화머니를 받는다.

그래픽=정서희

BC카드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퍼플렉시티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5월 31일까지 BC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페이북을 이용해 5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퍼플렉시티 1년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퍼플렉시티 1년 구독료는 200달러(약 29만원)로 BC카드 고객은 이번 이벤트로 24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인앱결제(앱 내 결제) 할인 혜택을 이용해 구독료를 아끼는 방법도 있다. 챗GPT 등 생성형 AI 앱 내에서 유료 구독을 선택하면 구글 플레이나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한 인앱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이때 인앱결제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구독료를 낮출 수 있다. 삼성카드의 iD GLOBAL 카드는 인앱결제 50% 할인을 제공한다. KT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KT콘텐츠페이 이용 시 인앱결제 50% 할인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열고 있다.

한편 국내 소비자들의 생성형 AI 이용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구독 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쇼핑 및 배달 등을 포함해 전체 구독 서비스 유형 중 생성형 AI의 이용 건수가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98 “이재명 드럼통” 나경원에…‘극우의 언어로 공포 정치’ 비판 랭크뉴스 2025.04.15
44197 미국, 한국 포함 ‘민감국가 리스트’ 시행…정부 “언제 해제될지 몰라” 랭크뉴스 2025.04.15
44196 [속보] 김성훈 경호차장 “사퇴하겠다”…초유의 연판장에 백기 랭크뉴스 2025.04.15
44195 “테마주 조작”“어이없다”…국힘 주자들, 일제히 한덕수 때렸다 랭크뉴스 2025.04.15
44194 용인 아파트서 부모·처자식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검거(종합) 랭크뉴스 2025.04.15
44193 “테마주”“어처구니없다”…국힘 찬탄·반탄 모두 한덕수 때렸다 랭크뉴스 2025.04.15
44192 홍준표 “대통령은 청와대로… 헌재·공수처는 폐지, 선관위도 대수술" 랭크뉴스 2025.04.15
44191 [단독] 이재명 싱크탱크, 공약집서 ‘기본소득’ 빼고 ‘전생애 기본권’ 랭크뉴스 2025.04.15
44190 "100달러 美레깅스, 원가는 5달러"…中 '트럼프 관세' 반격 나섰다? 랭크뉴스 2025.04.15
44189 [단독] 홍준표 쪽-명태균 1억 돈거래 정황…“김영선 선거비용 5천” 랭크뉴스 2025.04.15
44188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5명 살해 혐의…50대 가장 검거 랭크뉴스 2025.04.15
44187 "故 구하라 사진에 관 합성"… 日 걸그룹, 도 넘은 K팝 마케팅 '뭇매' 랭크뉴스 2025.04.15
44186 [단독] 김성훈 경호처 차장 사의 표명… 초유 '연판장 사태' 압박 느낀 듯 랭크뉴스 2025.04.15
44185 "약국 손님 주머니에 주사기가…" 신고했더니 포상금 30만원, 왜 랭크뉴스 2025.04.15
44184 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1420원대…국고채 금리는 하락 [김혜란의 FX] 랭크뉴스 2025.04.15
44183 [단독] "몸 싱싱한 20대 후반에 애 낳아야"‥교육청, 고교 교사에 징계 통보 랭크뉴스 2025.04.15
44182 다이소, 또 난리났다...이번엔 3000원짜리 ‘이것’ 랭크뉴스 2025.04.15
44181 장시간 노동 부추기는 국힘식 주 4.5일제?···“핵심은 노동시간 단축” 지적 랭크뉴스 2025.04.15
44180 이륙 직전 열린 비상구, 악몽이 될 뻔한 비행 랭크뉴스 2025.04.15
44179 홍준표 "대통령, 청와대로 복귀해야…헌재 폐지·개헌 추진"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