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왼쪽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10월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AP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며 지지자로부터 받은 ‘메이크 코리아 그레이트 어게인(Make Korea Great Again∙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인사하고 있다.
이 모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따라 만든 것으로 보인다. 탄핵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 캠페인 모자를 흉내 내 쓰고 있어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