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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으로 미국과 중국 간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반미감정과 애국주의가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상당수 자영업자가 미국인 손님에 대한 차별적 메시지를 담은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실제, 중국의 한 고깃집은 "미국 국적의 손님은 추가 서비스 비용으로 104%를 내라"는 안내문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04%'라는 수치는 이 사진이 찍혔을 당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겠다고 한 관세율로 추정됩니다.

중국 당국도 이런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SNS에 1953년에 촬영된 마오쩌둥의 영상을 올리면서 미국에 대한 항전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결정과 관련해 이는 중국 덕분이라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SNS 계정에 한글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다이 대사는 이 글에서 "중국의 단호한 반격과 저지가 없었다면 이 90일 유예기간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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