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다 대부분 풍랑예비특보 발령…주말 오전부터 강풍특보 발령 예고
토요일 오전 제주 시작 전국에 많은 비…제주산지 최대 100㎜ 이상
'황사비' 일요일 미세먼지 '나쁨'…일요일 기온 평년 아래로 '뚝'


서울 마포구에서 시민이 우산을 붙잡은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주말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전국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전체에 11일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 강풍예비특보는 1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강풍특보로 바뀔 예정이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14㎧(산지는 17㎧) 이상이거나 순간풍속이 20㎧(산지는 2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강풍경보는 풍속 또는 순간풍속이 각각 21㎧(24㎧) 이상과 26㎧(30㎧)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면 발령된다.

기상청은 수도권·충남·호남·경남남해안·제주는 12일 오후, 경남남해안 외 영남과 강원·충북에 12일 밤부터 순간풍속 20㎧(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기 시작해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25㎧(시속 90㎞) 이상으로 바람이 더 거세겠다.

12일 오후와 13일 오전 사이 바람 성질과 풍향이 급변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2일 서해바깥먼바다·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에 오전, 서해상과 제주해상 나머지 구역과 남해상(부산앞바다 제외)·동해중부안쪽먼바다에 오후, 나머지 동해상과 부산앞바다에 밤부터 바람이 9∼16㎧(시속 30∼60㎞)로 불고 물결이 1.0∼4.0m로 높게 일겠다. 일부 해상은 물결의 높이가 최고 5.0m 이상이겠다.

11일 오후 4시 기준 기상예비특보 발표 현황.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는 12일 오전 제주에서 시작해 오후 전국으로 확대돼 밤까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내륙, 영남은 13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이때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원내륙·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다.

12∼13일 총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20∼80㎜(제주산지 최대 100㎜ 이상), 서해5도 20∼50㎜, 전남남해안·전남동부내륙·경남서부남해안·경남남서내륙 10∼50㎜, 제주북부 10∼40㎜,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서내륙·충북·광주·전남(남해안·동부내륙 제외)·부산·울산·경남(서부남해안·남서내륙 제외) 5∼30㎜, 서울·경기내륙(북서내륙 제외)·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 5∼10㎜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지와 강원내륙은 각각 1∼5㎝와 1㎝ 안팎 눈이 쌓일 전망이다.

대기가 불안정해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또 11∼12일 몽골 남부, 중국 북부와 황투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12일 밤부터 비에 섞여 내릴 수 있겠다.

황사의 영향은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쪽에서 영하 35도 안팎의 찬 공기를 품은 절리저기압이 내려오면서 기온은 12일까지 평년기온보다 2∼7도 높다가 13일 평년기온 2∼8도 아래로 뚝 떨어지겠다.

강풍에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낮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0도, 인천 10도와 19도, 대전 11도와 22도, 광주 11도와 18도, 대구 9도와 22도, 울산 8도와 18도, 부산 10도와 18도다.

1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9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11∼17도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00 법원, 윤 전 대통령 21일 재판도 지하주차장 출입 요청시 허용 랭크뉴스 2025.04.18
45499 홍준표 “차별금지법 반대, 동성애 비옹호, ‘PC주의’는 좌파”···또 드러낸 소수자 혐오 랭크뉴스 2025.04.18
45498 이준석 "자살하라며 내쳐 놓고 이제 와서 단일화? 금수의 마음" 랭크뉴스 2025.04.18
45497 사진 속 신부가 두명… 중국판 막장 결혼식 알고 보니 랭크뉴스 2025.04.18
45496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헌재 결정 존중해야” 랭크뉴스 2025.04.18
45495 떠나는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달라"…여느 퇴임사와 달랐던 점은 랭크뉴스 2025.04.18
45494 ‘음주운전 이유’ 물었더니… 1위 ‘이것’ 없어서 랭크뉴스 2025.04.18
45493 문형배·이미선 퇴임 “대통령-국회의 갈등, 헌재가 해소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4.18
45492 '尹파면' 선고후 떠난 문형배·이미선 "헌법준수·결정존중"(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491 한동훈 최측근이던 장동혁, ‘반탄’ 김문수 캠프 총괄사령관으로 랭크뉴스 2025.04.18
45490 “음료수 줄게 따라올래?”… 서울 강남 초등학교서 학생 유괴 시도 랭크뉴스 2025.04.18
45489 ‘찔끔추경’, 얼어붙은 소비심리 되살릴 수 있나···“취약계층 직접 지원 늘려야” 랭크뉴스 2025.04.18
45488 강남 초교들서 '유괴미수' 의심신고…학부모 불안에 "전화 빗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8
45487 영주시, 숨진 6급 팀장 '직장내 괴롭힘 피해' 조직적 은폐 의혹 랭크뉴스 2025.04.18
45486 정부, 12.2조 원 규모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 랭크뉴스 2025.04.18
45485 [속보] 경찰, 문형배 대행 퇴임 맞춰 전담경호 해제 랭크뉴스 2025.04.18
45484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찬 삶, 행복하다" 랭크뉴스 2025.04.18
45483 "그걸‥ 비비기까지 했어요?" 대반전 판결에 쓰러진 엄마 랭크뉴스 2025.04.18
45482 "이재명 38%로 최고치…홍준표·한덕수·김문수 각각 7%"[한국갤럽](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481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돌연 보류…"尹이 만류했다"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