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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때 통상 참모를 지낸 칼루트케비치. /연합뉴스

미중 간의 관세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과의 빅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무역 담당 선임 국장을 지낸 케이트 칼루트케비치는 10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거대한 무역 합의를 도출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칼루트케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자체가 아니라,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임기 동안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 관세를 부과하고, 양국 간 관세 인상 공방을 거친 후 2020년 초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칼루트케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중국이 협상 제안을 하지 않은 사실에 놀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칼루트케비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맞서 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백악관도 트럼프의 협상 방식을 따른다고 말했다. 또한, 미중 간 협상 테이블에 오르기까지 일정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에 더 잘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칼루트케비치는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에 잘 대응해왔다고 평가하며, 한미 간 25% 상호관세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해 최근 70여 개국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에도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관련 25% 관세 면제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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