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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미국의 추가 인상 무시할 것"
지난 2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베이징=신화 뉴시스]


중국이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25%로 높이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총 145%로 인상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중국은 “미국이 향후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더라도 무시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보복 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11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가 조정된다”며 이 같이 공고했다.

관세위는 이어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과도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국제 경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자 기본적 경제규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것으로, 완전히 일방적인 괴롭힘과 강압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국 수출 상품이 현재 관세 수준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미국이 중국산 수출 상품에 계속해서 관세를 인상해도 중국은 이를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의 상호관세율을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 미국 CNBC방송은 백악관으로부터 대중국 관세율이 총 145%라고 확인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지난 2, 3월 10%씩 부과한 20%에 상호관세 125%를 더한 수치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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