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복선전철 터널 내 기둥 균열로 작업 중지…안전진단 중 붕괴 사고
작업자 17명 중 상판 있던 2명 사고 당해…1명은 고립·1명은 실종


(광명=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 붕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17명 중 도로 상부에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던 5명이 한때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3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며, 1명은 연락이 닿았으나 지하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굴착기 기사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인근 상가 시설물 일부도 무너졌다. 이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0시 30분께 해당 현장에서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1㎞ 구간 도로의 차량 및 사람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였다.

당시 국토교통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들은 공사 현장 지하 및 지상에서 균열이 생긴 원인 분석 및 보강공사를 위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현장
[독자제공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84 똘똘 뭉쳐 탄핵 기각 외치던 '반탄 연대', 尹 파면 이후 각자도생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83 ‘빈집세’로 빈집 막자…선진국 곳곳은 이미 시행 중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82 토허제 피한 '메이플자이' 보류지…84㎡ 46억에 팔렸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81 차값만 1억 넘는데...출시 직후 ‘완판’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80 안철수 "尹 탈당하라" 홍준표 "시체에 난도질"... 국민의힘 난타전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9 양꼬치 골목 찾아가서 “중국으로 꺼져”···일본 ‘혐한’ 닮아가는 ‘윤어게인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8 [마켓뷰] 관세 협상 기다리는 韓 증시… 코스피 거래 대금 불과 5.5兆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7 선관위, '中해킹 주장' 4·2보선 참관인 3명 개표방해로 고발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6 中, 미국산 LNG 수입 전면 중단… “고관세로 사실상 무역 중지”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5 [줄기세포 한·일전]② 日 질주하는데 韓 “치료 승인 0건”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4 서울 강남구 한 공사현장에서 물탱크차 추락…1명 경상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3 [단독] 미래에셋證 주문 먹통 사태 원인, “시스템 아닌 직원 실수”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2 ‘성인 남성이 학생 접촉’ 강남구 초등학교 인근서 신고 잇따라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1 "음료 사줄까" 초등생에 접근한 남자들…강남 덮친 '유괴 공포'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70 정부, ‘독도 영유권 주장’ 일본 영토주권전시관 재개관에 “즉시 폐쇄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9 “손가락 휘고 무릎 성한 곳 없다”…학교 급식실의 비명, 석식은 중단됐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8 ‘계몽’ 김계리 “국힘에 기대 안 해…청년들 또 그들 앵벌이 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7 [단독] 국민의힘, 대공수사권 부활·검찰 독립성 강화 대선 공약 추진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6 "감사 인사 까먹은 분 없나요?"... 퇴임식 내내 웃은 문형배·이미선 new 랭크뉴스 2025.04.18
45565 한은의 '역성장' 경고… 성장경로 정상화 비용 최소 24조 new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