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5%, 한동훈 4%, 오세훈·안철수·이준석 각 2%…30%는 무응답
중도층서 李 42%·洪 6%·의견 유보 31%…정당지지도 민주당 41%·국힘 30%


이재명(왼쪽)-김문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치연 기자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로 집계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각각 1% 등 순이었다.

특정인을 답하지 않은 비율은 30%였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오 시장과 동일하게 6%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중도층과 무당층 내 선호도는 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8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 27%, 홍 시장 14%, 한 전 대표 13%로 각각 집계됐고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무당층에서는 이 전 대표 선호도가 7%였고, 홍 시장이 4%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의 72%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2%가 이 전 대표를 선호했다. 보수층에서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선호도가 22%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10%였다. 한 전 대표 선호도는 8%, 한 권한대행과 오 시장은 각각 5%였다.

중도층에서는 이 전 대표가 4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홍 시장 6%, 김 전 장관 5%, 한 전 대표 3% 등이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을 보면 중도층은 31%, 보수층은 30%였다. 진보층은 14%로 비교적 낮았다.

이 전 대표 선호도는 작년 1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30%를 웃돌았다.

이 전 대표 선호도는 이번 조사에서 직전 최고치였던 12월 3주차 37%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던 작년 3월 선호도 24%에 달했으나, 총선 후 10%대에 머물다 탄핵안 가결·당대표 사퇴 후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김 전 장관은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인 작년 9월, 8년여 만에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고 이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장 유력시됐다. 설 직후 12%가 최고치다.

정당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때와 같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5%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오차범위 안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11%포인트(p)로 벌어지면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여파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8%, 더불어민주당 4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6%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5%p, 민주당 지지율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8.2%,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40 [속보] 이재명 “절체절명 향후 5년, 진취적 실용주의로” 집권비전 발표 랭크뉴스 2025.04.11
46939 "용산 오피스텔 보증금 100만원, 월세 47만원"…11만명 몰렸다[집슐랭] 랭크뉴스 2025.04.11
46938 권성동, 이재명 대선출마 선언에 “K-민주주의 실소…진짜 하나도 없어” 랭크뉴스 2025.04.11
46937 [속보] 경찰, ‘NC파크 사고’ 관련 창원시·NC 등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11
46936 김문수 "윤심으로 출마 안 해… 계엄 알았다면 드러누워 반대" 랭크뉴스 2025.04.11
46935 “전부 복구하고 나가세요” 정부, 임대인 과다한 원상 복구비 청구 막는다 랭크뉴스 2025.04.11
46934 대권 선호도 이재명 37%·김문수 9%…한덕수 2% '첫 등장' 랭크뉴스 2025.04.11
» »»»»» 이재명 37%·김문수 9%…첫 등장 한덕수 2%[한국갤럽](종합) 랭크뉴스 2025.04.11
46932 발란, 판매대금 정산에 이어 환불도 지연···소비자원 “반품신청시 주의” 랭크뉴스 2025.04.11
46931 엔비디아, 삼성전자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1위…SK하이닉스 4위 랭크뉴스 2025.04.11
46930 “에어프레미아 때문에 여행 망쳐”… 무리한 확장에 쏟아지는 불만 랭크뉴스 2025.04.11
46929 달러화, 2022년 이후 최대폭 하락...美 경제 신뢰 흔들리나 랭크뉴스 2025.04.11
46928 “엔비디아 일냈네” 삼성·인텔 제치고 반도체 매출 1위 랭크뉴스 2025.04.11
46927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대선 출마 이재명, 집권 비전 발표 랭크뉴스 2025.04.11
46926 이재명 37%·김문수 9%…'차출론' 한덕수 2% 첫 등장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4.11
46925 비명계, 민주당 경선 규칙 논의 비판···“후보자 간 합의 반드시 있어야” 랭크뉴스 2025.04.11
46924 [단독] "운동기구 사려고"‥4억 5천만 원 수표 입금하려던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랭크뉴스 2025.04.11
46923 [속보] 이재명 대선 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지금은 이재명” 랭크뉴스 2025.04.11
46922 '한덕수 출마론'에 박지원 "출마 확실", 유인태 "안 나올 것" 랭크뉴스 2025.04.11
46921 ‘출마설’ 한덕수 2% 첫 등장, 호남과 TK에서 모두 5%[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