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반발해 경찰 버스를 파손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4일 헌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직후 안국역 인근에 세워진 경찰 버스 유리창을 미리 준비한 곤봉으로 부순 혐의로 30대 남성 이 모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서에서 나온 이 씨는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앞서 남성은 범행 직후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가 경찰 기동대원들에게 체포됐습니다.
파면 선고에 차량 부수는 윤 대통령 지지자 이 모 씨 2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