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책상 내리치고 교사 물건 집어 내던지기도
학교 측 "학생 분리 조치 후, 사건 개요 보고"
1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양천구 신정동 한 고교에서 한 고3 남학생이 수업 중 휴대폰을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다. 학생은 교사에게 수업시간 중 휴대폰 게임을 하다가 지적을 받자 분을 참지 못하고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이 학생은 수업 중 교단에 나와 교사를 막아서며 실랑이를 벌였다. 학생은 이후 교탁을 힘껏 내리치더니 교탁 위에 있던 교사의 수업 자료를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이에 교사가 교실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했지만 학생은 말을 듣지 않고 또 다른 물건들을 내던졌다. 계속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자리로 돌아가지 않은 학생은 급기야 휴대폰을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때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은 곧바로 귀가 조치하고 교사는 병원을 찾도록 했다"며 "담당 지원청에 사건 개요를 요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장은 연합뉴스에 "해당 학생은 즉시 (교사와) 분리 조치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선 보고한 상태"라며 "향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절차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80 김문수 "尹 탈당? 옳은 일인지 생각해봐야"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7
45079 "尹 부부, 관저에서 뭘 했길래"…일주일간 수돗물 '228톤' 썼다 랭크뉴스 2025.04.17
45078 "민간 통계와 40배 차이"…文정부, 집값 오르면 숫자부터 만졌다 랭크뉴스 2025.04.17
45077 “보조배터리 이불 위에서 충전하지 마세요”…11가지 안전 사용법 랭크뉴스 2025.04.17
45076 이주호 “이번이 마지막… 더이상 의대생 위한 특별 조치 어렵다” 랭크뉴스 2025.04.17
45075 'HBM 1위' SK하이닉스,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12단' 쌓았다 랭크뉴스 2025.04.17
45074 민주당 “기자 손목 잡아챈 권성동, 명백한 폭력…사퇴해야” 랭크뉴스 2025.04.17
45073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 확정‥수업 참여 25.9% 불과 랭크뉴스 2025.04.17
45072 윤석열 ‘재구속 촉구’ 서명, 3일 만에 10만명…‘지귀연 재판부’에 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5071 [속보] 정부,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수업 거부에 ‘백기’ 랭크뉴스 2025.04.17
45070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상승…세종 6개월만 하락세 멈춰[집슐랭] 랭크뉴스 2025.04.17
45069 한덕수 대선 출마에 66%가 "바람직하지 않다" [NBS] 랭크뉴스 2025.04.17
45068 [속보] 복지부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 바꾼 것 안타깝게 생각” 랭크뉴스 2025.04.17
45067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문다혜 벌금형... "죄질 가볍지 않지만 깊이 뉘우쳐" 랭크뉴스 2025.04.17
45066 원자력 배운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수출…40兆 시장 잡는다 랭크뉴스 2025.04.17
45065 이재명 "선택적 모병제가 맞다…청년들 병영 가두는 것 비효율" 랭크뉴스 2025.04.17
45064 전북서 현직 경찰이 경찰서장 이례적 고소···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7
45063 "의대생 90% 이상, 복무기간 2년으로 줄면 공보의·군의관 희망" 랭크뉴스 2025.04.17
45062 이재명 지지 39%···김문수는 8%, 홍준표와 ‘동률’[NBS] 랭크뉴스 2025.04.17
45061 "왜 이렇게 싸?"…구름 인파 몰린 미래형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가보니 [르포]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