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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4일, 한덕수 총리가 잼버리 대회가 열린 새만금을 방문했습니다.

현장 시설을 점검하다 직접 화장실을 찾아가 양변기를 닦기도 했습니다.

3만 7천 명이 참가한 행사인데, 청소 인력은 수십 명 수준.

화장실과 샤워실 등의 비위생 문제와 미흡한 폭염 대책으로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역대 최악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화장실은 설치 계약부터 엉터리였습니다.

잼버리 개막 두 달 전에는 설치가 완료됐어야 하지만, 업체가 대원들이 입영하기 열흘 전까지로 공사 일정을 늦췄는데도 우선 협상자로 지정됐습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가 구체적인 공사 완료시점도 지정하지 않은 채 100억 원대 화장실, 샤워장 계약을 맺었고 10억 원대 청소 용역도 면제해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대회 개막일까지도 화장실 급수 배관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가 여성가족부에 일부 시설의 설치 일정을 거짓 보고했고, 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국무회의에 시설 설치와 관련된 허위 보고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대회를 추진한 주체의 역량이 부족했고, 업무 처리에서도 총체적 부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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