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3년 8월 4일, 한덕수 총리가 잼버리 대회가 열린 새만금을 방문했습니다.

현장 시설을 점검하다 직접 화장실을 찾아가 양변기를 닦기도 했습니다.

3만 7천 명이 참가한 행사인데, 청소 인력은 수십 명 수준.

화장실과 샤워실 등의 비위생 문제와 미흡한 폭염 대책으로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역대 최악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화장실은 설치 계약부터 엉터리였습니다.

잼버리 개막 두 달 전에는 설치가 완료됐어야 하지만, 업체가 대원들이 입영하기 열흘 전까지로 공사 일정을 늦췄는데도 우선 협상자로 지정됐습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가 구체적인 공사 완료시점도 지정하지 않은 채 100억 원대 화장실, 샤워장 계약을 맺었고 10억 원대 청소 용역도 면제해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대회 개막일까지도 화장실 급수 배관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가 여성가족부에 일부 시설의 설치 일정을 거짓 보고했고, 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국무회의에 시설 설치와 관련된 허위 보고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대회를 추진한 주체의 역량이 부족했고, 업무 처리에서도 총체적 부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437 정부, 옛 삼성물산 관련 국제투자분쟁 패소에 항소 않기로...메이슨에 860억 지급 예정 랭크뉴스 2025.04.18
45436 "부정선거 007영화에서나 가능"…투표함 봉인지 뜯자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4.18
45435 [속보]정부, 삼성 합병 관련 ‘메이슨 ISDS 중재판정 취소 소송’ 항소 포기…지연이자 등 400억원 이상 물어내야 랭크뉴스 2025.04.18
45434 美 릴리 ‘먹는 비만약’ 임상시험 성공… 9개월 복용 7.3kg 감량 랭크뉴스 2025.04.18
45433 이재명 “해수부 부산 이전…부울경 메가시티 해양 수도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4.18
45432 외계 생명체 존재 유력 증거 발견 랭크뉴스 2025.04.18
45431 세종시 집값 ‘들썩’…대통령실·국회 정말 옮길까?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4.18
45430 “미우나 고우나 충암의 아들”… 尹 모교 동문회 게시판 글 두고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4.18
45429 李 “해수부 부산 이전, ‘PK 30분대 생활권’ 실현” 랭크뉴스 2025.04.18
45428 300m 거리도 차 타는 尹재판 검사들…도넘은 신상털기에 떤다 랭크뉴스 2025.04.18
45427 이준석 “국힘, 윤석열 전화 안 받기 시작…배신감에 길길이 뛰고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4.18
45426 안철수 “尹 탈당하라”…국힘 대선 주자 중 처음 랭크뉴스 2025.04.18
45425 ‘찬탄’ 안철수, 尹 공세 수위 높여… “탄핵된 전직 대통령 탈당해야” 랭크뉴스 2025.04.18
45424 HMM, 잔여 영구채 전환 후 주가 5%대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4.18
45423 [단독] '장애인의 날' 행사장 농성 장애인단체 활동가 체포‥"장관 면담 요청" 랭크뉴스 2025.04.18
45422 [공실 폭탄]② “조물주 위에 건물주? 이제 옛말”…전국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 랭크뉴스 2025.04.18
45421 "美 관세로 어두운 터널"…韓銀, 3개월 내 '빅컷' 단행하나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18
45420 미 테네시 덮친 홍수…나 홀로 멀쩡한 ‘기적의 집’ 화제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4.18
45419 서점가에도 이재명 돌풍...출간 즉시 1위 랭크뉴스 2025.04.18
45418 DJ 맏손자 김동연 캠프 합류… “민주당 정통성 입증”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