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맞대응에 125%에 펜타닐 관세 20% 합산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추가 관세율이 125%가 아닌 총 145%라고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이 관세 전선을 일단 중국으로 좁히는 가운데, 중국도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은 강대강 구도로 치닫고 있다.
미 CNBC, CNN 등 현지 매체는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보복 대응에 나선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34%에서 두 차례 올렸다.
1차 재보복으로 대중 추가 관세를 50% 올린 84%로 정하고, 전날 2차 재보복 조치로 관세율을 125% 인상했다. 이는 상호관세에 국한되는 것으로, 미국이 앞서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단속 문제로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씩 두 차례에 걸쳐 20% 부과한 관세를 더하면 대중 관세율은 총 145%라는 것이 백악관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호관세 전면 발효 13시간여 만에 대중 상호관세를 125%로 올리고, 다른 나라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는 10%의 기본관세만 부과된다.
일러스트=박길우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추가 관세율이 125%가 아닌 총 145%라고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이 관세 전선을 일단 중국으로 좁히는 가운데, 중국도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은 강대강 구도로 치닫고 있다.
미 CNBC, CNN 등 현지 매체는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보복 대응에 나선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34%에서 두 차례 올렸다.
1차 재보복으로 대중 추가 관세를 50% 올린 84%로 정하고, 전날 2차 재보복 조치로 관세율을 125% 인상했다. 이는 상호관세에 국한되는 것으로, 미국이 앞서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단속 문제로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씩 두 차례에 걸쳐 20% 부과한 관세를 더하면 대중 관세율은 총 145%라는 것이 백악관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호관세 전면 발효 13시간여 만에 대중 상호관세를 125%로 올리고, 다른 나라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는 10%의 기본관세만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