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

학생이 선생님에게 자신의 물건을 돌려달라고 합니다.

학생
"주시죠"

선생님
"일단은 줄 거니까 저기로 가, 나가있어. 준다고, 준다고"

선생님
"내가 그걸 가져서 팔아먹니?"

학생
"그러실 거 아니면 주세요"

선생님
"지금 당장 줄 순 없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교사를 쳐다보던 이 학생, 분을 못 참겠다는 듯 교탁을 힘껏 내리치더니 곧이어 교탁에 있던 책과 물건들을 바닥에 내던지기도 합니다.

계속 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자리에 돌아가지 않던 이 학생.

급기야 교사를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뒤늦게 같은 반 학생이 앞으로 나와 이 학생을 제지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압수한 물건을 돌려달라며 교사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교사가 수업 중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하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을 분리 조치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82 관저 떠난 윤석열에 “누가 보면 명예롭게 퇴임하는 줄”···구 야권 일제히 비판 랭크뉴스 2025.04.12
47281 러 전직 차관, 영국서 제재 위반으로 징역 40개월형 랭크뉴스 2025.04.12
47280 파면 일주일 만에 퇴거하며 손 흔드는 윤석열···눈물바다 된 지지자들[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4.12
47279 백악관 "中의 보복조치, 中에 좋지않다…트럼프, 협상 낙관" 랭크뉴스 2025.04.12
47278 "비뇨기과 진료 받는다"…술집서 비보잉하던 20대 남성, 사장에 급소 차였다 랭크뉴스 2025.04.12
47277 고객이 되묻자 "X신같은 게"…욕설 내뱉은 은행 상담원 랭크뉴스 2025.04.12
47276 구글, 또 플랫폼·디바이스 수백명 감원…'군살 빼기' 지속 랭크뉴스 2025.04.12
47275 유럽, 우크라이나에 35조 규모 군사지원 약속 랭크뉴스 2025.04.12
47274 한·볼리비아 수교 60주년 협력 포럼…"연대 강화 의지 확인" 랭크뉴스 2025.04.12
47273 붕괴 우려 신고 15시간여 뒤 ‘현실로’…‘신안산선’은 지하 40m 달리는 광역철도 랭크뉴스 2025.04.12
47272 트럼프 “美 관세 정책 정말 잘 하고 있다”... 中 맞불 관세에 자신감 표명 랭크뉴스 2025.04.12
47271 美 전기차업체 루시드, 파산한 니콜라 공장·설비 인수하기로 랭크뉴스 2025.04.12
47270 유럽, 우크라이나에 35조원 추가 군사지원하기로 랭크뉴스 2025.04.12
47269 동업 거부하자…김밥집 사장에 끓는 물 붓고 무차별 폭행 살해 랭크뉴스 2025.04.12
47268 이재명 '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소송기록접수통지서 수령 랭크뉴스 2025.04.12
47267 뉴욕증시, 美中 관세 공방 속 은행 실적과 PPI 주목하며 보합 출발 랭크뉴스 2025.04.12
47266 “윤석열 갈 곳은 사저가 아니라 감옥”···응원봉 들고 다시 모인 시민들 랭크뉴스 2025.04.12
47265 "구글 지도 따라갔는데"…미완성 고속도로서 12m 아래로 추락,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2
47264 중국, 협상 대신 벼랑 끝 대결 택했다‥미국에 125% 맞불관세 랭크뉴스 2025.04.12
47263 광명 붕괴 사고 고립 노동자 ‘목소리 들려 구조 중’…1명은 실종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