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습니다.

헌재는 "박 장관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묵시적·암묵적 동의를 통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도왔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 또는 객관적 자료를 찾을 수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른바 '삼청동 안가 회동' 논란에 대해서도 "회동 사정만으로 내란 행위의 법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내란 행위에 관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박 장관은 계엄이 해제된 지난해 12월 4일 저녁 대통령 안가에서 이완규 법제처장,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과 회동해 계엄 후속 조치를 논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헌재는 "박 장관이 국회에 장시호 씨의 서울구치소 출정 기록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은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파면을 정당화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어제 취임한 마은혁 재판관이 심리에 관여하지 않은 가운데 헌재는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고, 박 장관은 즉시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박 장관은 법무부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현명한 결정을 해주신 헌재에 감사하다"며 "한시라도 빨리 업무를 파악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19 [르포] ‘셧다운’ 현대제철 인천 공장… 협력사 “계약 안될까 걱정” 랭크뉴스 2025.04.12
47318 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밤샘 수색‥1명 구조 랭크뉴스 2025.04.12
47317 신안산선 붕괴 사고, 고립자 1명 발견…“의식 명료한 상태” 랭크뉴스 2025.04.12
47316 금값 랠리 지속…달러화 약세에 온스당 첫 3천200달러대로 랭크뉴스 2025.04.12
47315 지금이야! 통통 살오른 키조개, 아삭아삭 밥도둑 죽순 맛볼 시간 랭크뉴스 2025.04.12
47314 '애·테·월' 3대 인질 잡았다, 트럼프 뭘해도 안 굽히는 中 랭크뉴스 2025.04.12
47313 “백종원의 ‘농약 분무기 소스 살포’도 재조사해야” 요구 빗발 랭크뉴스 2025.04.12
47312 [속보]신안산선 붕괴 고립 노동자 1명 13시간만에 구조…1명은 실종 상태 랭크뉴스 2025.04.12
47311 "여행이 곧 기부입니다"…'괴물산불' 할퀴고 간 안동의 호소 랭크뉴스 2025.04.12
47310 90일내 70개국 협상하는 美, FTA보다 간소한 무역합의 추진할듯 랭크뉴스 2025.04.12
47309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현장서 고립된 1명 구조…의식 명료 랭크뉴스 2025.04.12
47308 어머니 유품서 나온 '99년' 연체된 책…도서관에 반납했더니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4.12
47307 4월 중순 장봉도의 늦벚꽃길…한 박자 느리니, 더 끌린다 랭크뉴스 2025.04.12
47306 “개는 안 돼요” 산불 나도 ‘노랑이’는 갈 곳이 없었다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5.04.12
47305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로 고립된 작업자 1명 구조 랭크뉴스 2025.04.12
47304 전국 흐리고 강풍 동반한 비…낮 최고 16∼24도 랭크뉴스 2025.04.12
47303 “일하기 싫으니까 관둘래요”…무책임한 알바생, 이젠 거를 수 있다고? 랭크뉴스 2025.04.12
47302 경기 광명 공사장 붕괴로 고립된 작업자 13시간 만에 구조 랭크뉴스 2025.04.12
47301 미국 아이비리그 나온 흑인 사망률, 백인보다 5배 높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12
47300 "헌법 파괴다"vs"새 관행이다"…대행의 재판관 지명 '헌법전쟁'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