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0일 낮 12시부터 추가관세 부과 개시
직전 트럼프는 대중관세 21% 추가 상향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첫 재임 때인 2017년 11월 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초고율 상호관세에 맞서 중국이 대미 추가 84% 관세 조치를 10일 발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관세는 104%에서 125%로 더욱 높인 직후 중국이 보복 관세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관세 전쟁은 '미중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낮 12시 1분(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8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부과 개시 시점 이전에 선적된 화물의 경우 5월 14일 0시 이전에 수입되면 추가 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올리는 데 비례해 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상호 관세로 추가 34%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34%의 대미 관세로 맞섰고, 트럼프 대통령이 50%를 더 높이자 중국도 84% 상향으로 맞불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 시작 13시간여 만에 대중 관세는 125%로 올리면서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중 관세 추가 인상 여부에는 "우리가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50 대선으로 떼돈 기막힌 트럼프… 선거 치르며 재산 두배 불려 랭크뉴스 2025.04.12
47249 젤렌스키 "푸틴, 北만으론 만족 못해…중국인 수백명 참전" 랭크뉴스 2025.04.12
47248 "미국인은 104% 더 내라"…관세전쟁에 中서 반미감정 확산 랭크뉴스 2025.04.12
47247 ‘의대 정상화’ 실타래 풀었지만… 여전히 꼬인 대학 입시 랭크뉴스 2025.04.12
47246 "손가락 핥을 정도로 맛있다"…만우절 대박난 '치킨맛 치약' 랭크뉴스 2025.04.12
47245 금양, 상장폐지 위기에 이의신청서 제출…다음 달까지 재무 개선 계획 검토 랭크뉴스 2025.04.12
47244 “길 알려달라”…등굣길에 초등생 2명 차에 태워 성추행한 외국인 구속 랭크뉴스 2025.04.12
47243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구조 난항’…주민 2300여명 대피 랭크뉴스 2025.04.12
47242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2명 고립·실종, 심야 구조작업(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2
47241 [사설] 한덕수 대행 대선 출마, 적절한가 랭크뉴스 2025.04.12
47240 풀려난 명태균 ‘일단 침묵’…국힘 대선 뒤흔들 ‘새로운 폭로’ 나올까 랭크뉴스 2025.04.12
47239 비명계 김경수 대권 도전 공식화...13일 세종서 출마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4.12
47238 ‘계엄 폭로’ 홍장원, 국정원 대선개입 우려…“정치적 중립 의구심” 랭크뉴스 2025.04.12
47237 ‘불법대출 의혹’ 신한은행 직원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5.04.12
47236 "3분 안에 사망할 수도"…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주의보 랭크뉴스 2025.04.12
47235 소방 당국 “광명 지하터널 붕괴 현장 인근 주민 2300여명 대피 조치” 랭크뉴스 2025.04.12
47234 ‘중복상장 논란’ 제노스코, 거래소 상장 미승인에 IPO 무산 랭크뉴스 2025.04.12
47233 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 13일 대선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4.12
47232 ‘차기 대통령’ 이재명 37% 1위…차출론 한덕수 2% [갤럽] 랭크뉴스 2025.04.12
47231 EU, 보복관세 미루고 내주 대미협상…무역수장 방미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