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노스코 홈페이지.

6개월간 심사를 거친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의 코스닥 입성이 ‘쪼개기 상장’ 논란에 결국 좌초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심사위원회는 제노스코의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안건과 관련해 승인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오스코텍과 렉라자의 수익을 같은 비율로 나누는 매출 구조로 인해 일었던 ‘중복상장 논란’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관련 기사☞ 5개월째 심사받는 오스코텍 자회사… 한국거래소, 상장 미승인 가닥)

제노스코는 국산 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처음 개발한 회사다. 지난해 10월 제노스코의 기술특례상장 예심 청구 소식에 모회사인 오스코텍 주가가 급락했다.

오스코텍은 제노스코와의 신약 연구개발(R&D)이 별도로 이뤄진다고 해명하며 신약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선 기업공개(IPO)가 필수라고 주주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업자인 김정근 대표의 연임을 저지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아들이 제노스코 주식을 보유 중이라 이번 상장이 승계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상장 미승인으로 결정은 코스닥 시장위원회로 넘어갔다. 통상 상장심사위원회가 미승인 결정을 내리면 시장위원회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 해당 기업은 상장을 자진 철회하는 경우가 많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62 지붕 뜯기고 2층 높이 간판 쓰러지고‥전국 곳곳 강풍 피해 랭크뉴스 2025.04.13
47961 대피했다 돌아온 주민들 “여전히 불안”…실종자 1명 수색 난항 랭크뉴스 2025.04.13
47960 “수업료? 비트코인으로 내”…깜짝 발표한 ‘이 학교’, 어디? 랭크뉴스 2025.04.13
47959 국내 철강 1·2위 손잡나…포스코, 현대제철 미국 공장 투자 검토 랭크뉴스 2025.04.13
47958 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 등장… 관저 퇴거 이틀 만 랭크뉴스 2025.04.13
47957 50대 실종자 수색 재개…‘신안산선 붕괴’ 사전 경고 무시했나 랭크뉴스 2025.04.13
47956 경쟁사끼리 손 잡나…포스코, 현대제철 美제철소 지분투자 검토 랭크뉴스 2025.04.13
47955 한덕수 ‘간보기’에 윤석열 아른…탄핵 반대파가 세 넓히는 국힘 경선 랭크뉴스 2025.04.13
47954 교직원 집 불러 "머리 손질해라"…강원학원 막장 이사장 부부 랭크뉴스 2025.04.13
47953 女 중요 부위 사진 올렸다 삭제한 남윤수 "억울"하다며 한 말 랭크뉴스 2025.04.13
47952 '부활절 감자' 미국, 아이폰 500만원에 화들짝? 랭크뉴스 2025.04.13
47951 “내란, 아직 진행 중…윤석열 누가 뽑았는지 집단성찰 필요” 랭크뉴스 2025.04.13
47950 김진한 변호사 "헌재가 '국헌문란' 인정‥큰 고비 넘어" 랭크뉴스 2025.04.13
47949 "물 많이 마셨다가 호흡 곤란으로 죽을 뻔?"…의사도 놀란 증상,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13
47948 김경수 '연방제 수준 지방자치' 공약 두고 나경원·金 설전 랭크뉴스 2025.04.13
47947 쇼트트랙 곽윤기, 은퇴 선언… “30년의 여정 마무리… 후회 없어” 랭크뉴스 2025.04.13
47946 무죄로 뒤집힌 ‘성남도개공 조례 청탁’… 이재명 재판 영향은 랭크뉴스 2025.04.13
47945 北 당포함 격침에 39명 죽었다…박정희 분노가 키운 'K군함' 랭크뉴스 2025.04.13
47944 오세훈·유승민 불출마···‘반탄’ 중심 국힘 경선, ‘윤석열 지키기’ 선명성 경쟁 되나 랭크뉴스 2025.04.13
47943 "치킨 5만원어치 주문했는데 카드엔 55만원"…한국 놀러 온 외국인 '화들짝' 랭크뉴스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