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코스피 5% ↑…8개월 만에 발동
코스닥 선물은 전날보다 6% 올라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다고 밝힌 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나란히 급반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이날 9시6분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날 종가 304.65에서 322.20으로 17.55(5.76%) 상승한 뒤 1분 동안 지속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란 특정 종목이나 지수의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해 일정 시간 동안 계속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해 프로그램매매 매수 및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것을 뜻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크게 떨어졌던 ‘검은 월요일’ 이후 증시가 급반등했던 8월6일 이래 8개월여 만이다. 지난 7일에는 미국발 관세 충격에 따른 지수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46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닥150선물(최근월물) 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만으로 따지면 올해 첫 사이드카 발동이었다.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 시점의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6.08% 오른 1127.30이었고, 현물인 코스닥150지수는 5.83% 오른 1057.33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거래 종목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 동안 계속되면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 호가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된다.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거래 종목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 대상 지수의 수치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동시에 1분 동안 지속할 경우 발동되며 5분 뒤 자동 해제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43 트럼프 "다른 나라가 관세 협상하길 더 원해…결정은 우리가 해"(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42 [단독] "AI시대, 원전이 필요하다" 이재명, 에너지정책 '우클릭'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41 김문수 "탄핵 넘어선 '반명 빅텐트' 필요... 한덕수 유승민 김부겸과도 단일화" [인터뷰]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40 사람은 쉽게 푸는데 AI는 포기선언... AI 한계 시험 위해 작정하고 만든 ‘최후의 테스트’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9 차비 아까워 걸어 다니던 그 학생들이 시작한 첫 기부[아살세]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8 권력과 돈에 갇힌 보수, 윤석열 내려놔야 살 수 있다 [위기의 보수, 길을 묻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7 중미 벨리즈서 미국인이 항공기 납치…"용의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6 [단독] 김선호 국방 대행 "샹그릴라 불참" 가닥… 코리아 패싱 자초할라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5 노무현도 접었던 '세종 수도'... ①위헌 논란 ②초당적 민심 ③수도권 반발 넘어야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4 집에서 '불법' 포경수술하다가…생후 2개월 아기, 과다출혈로 숨졌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3 미국서 원자로 배운 한국, 66년 만에 첫 역수출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2 트럼프 "파월은 '정치 게임' 중…내가 나가라면 바로 '아웃'"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1 트럼프, '관세파장' 지적한 연준의장에 "그는 내가 원하면 사임"(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30 나는 매년 한 번씩 유언을 쓴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9 “믿을 건 명품뿐”… 백화점업계 럭셔리 브랜드 전략 강화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8 "진짜 '죽여주는' 의사였다"…치료하는 척 15명 살해한 연쇄살인마에 獨 '발칵'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7 [단독] '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檢송치…BTS 지민 등에 23억 빌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6 "트럼프 행정부, 보건 예산 34% 삭감…질병관리 예산은 44%↓" 랭크뉴스 2025.04.18
45325 "딸들아 놀지 말고 공부하렴"…아이패드 숨겼다가 '절도죄' 체포된 엄마,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8
45324 美 플로리다주립대서 총격사건…CNN "최소 6명 부상"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