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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에서 ‘잘할 것이다’ 과반 넘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김문수>홍준표
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다’고 기대하는 국민이 56%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한 권한대행 국정운영 기대감은 ‘잘할 것이다’ 56%, ‘잘못할 것이다’ 37%로 조사됐다.

한 권한대행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은 중도와 보수에서 각각 52%, 80%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진보에서는 부정 인식(59%)이 과반을 차지했다.

대선 구도 인식과 관련해선 ‘정권 교체’ 응답이 48%로 37%를 기록한 ‘정권 재창출’ 응답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2%,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 홍준표 전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순이었다. 다만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27%에 달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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