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 보복 관세로 맞선 중국에 대해 관세율을 1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에 보복하지 않은 75개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 관세율도 낮추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며 “이는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 보여준 존중의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시대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도, 용납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75개국 이상이 무역, 관세, 환율조작, 비관세 장벽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미국과 협상을 원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어떠한 보복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90일간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기본 10% 관세율도 상당히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중(對中)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협상 의사를 밝힌 국가들과는 무역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29 “믿을 건 명품뿐”… 백화점업계 럭셔리 브랜드 전략 강화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8 "진짜 '죽여주는' 의사였다"…치료하는 척 15명 살해한 연쇄살인마에 獨 '발칵'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7 [단독] '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檢송치…BTS 지민 등에 23억 빌려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6 "트럼프 행정부, 보건 예산 34% 삭감…질병관리 예산은 44%↓"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5 "딸들아 놀지 말고 공부하렴"…아이패드 숨겼다가 '절도죄' 체포된 엄마,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4 美 플로리다주립대서 총격사건…CNN "최소 6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3 "누워만 있으면 AI가 머리 감겨준다"…中서 '3700원 샴푸전문점' 등장 new 랭크뉴스 2025.04.18
45322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비상계엄은 관용과 자제를 뛰어넘었다” 랭크뉴스 2025.04.18
45321 [속보] 트럼프 "파월에 불만…내가 원하면 그는 바로 아웃" 랭크뉴스 2025.04.18
45320 "마약 때문에 이렇게까지 한다고?"…태국서 '은밀하게' 들고 온 남성들의 최후 랭크뉴스 2025.04.18
45319 [속보] 트럼프 "우크라와 광물협정 다음 주 목요일(24일) 서명" 랭크뉴스 2025.04.18
45318 ‘韓 대선 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66% 랭크뉴스 2025.04.18
45317 트럼프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게 있다…中도 무역협정 맺을 것" 랭크뉴스 2025.04.18
45316 “국토부서 낮추란다, 낮추자”…문 정부, 집값통계 102회 조작 랭크뉴스 2025.04.18
45315 이창용 “갑자기 어두운 터널”…그래도 ‘금리 인하’ 처방엔 신중 랭크뉴스 2025.04.18
45314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해지 입증 책임 하이브에 있어” 랭크뉴스 2025.04.18
45313 마크롱, 美국무·특사와 우크라 종전 방안 논의(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312 ICAO, ‘평양 무인기 사건’ 北 진상조사 요청 기각 랭크뉴스 2025.04.18
45311 이재명 “세종 대통령실 건립”…‘대선 바로미터’ 충청 표심 잡기 랭크뉴스 2025.04.18
45310 한국인 美 대학교수, 돌연 비자 취소돼 강의 중단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