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TV조선 인터뷰
"나만큼 왼쪽·오른쪽 둘 다 가본 사람 없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TV조선 유튜브 캡처


보수 진영 유력 대선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하며 '잘 해보라,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9일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이번에 고용부 장관직을 그만두며 저를 임명해준 윤 전 대통령께 전화를 드려 '사퇴를 하게 됐다'고 말씀을 드렸다"라면서 "(그랬더니) 윤 전 대통령이 '잘 해보시라.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대통령께서도 너무 고생 많으셨다'는 정도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장관은 자신의 대선 출마와 관련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대선 출마하게 된 배경을 질문에 "대선준비를 한 적이 없었다. 내가 원하거나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너무 답답해하시며 제 이름을 부른 사람이 한두명씩 나타나다 요즘 많아져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중도 확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나만큼 왼쪽을 가본 사람이 없고, 나만큼 오른쪽을 가본 사람도 없다"며 "나만큼 어려운 약자들의 삶과 같이 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정치인이 있다면 저하고 함께 맞춰보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며 오는 21대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여러 대선 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까지 오르는 등 여권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42 [속보] 광명 신안산선 지하 공사장 붕괴… 일부 작업자 연락 두절 랭크뉴스 2025.04.11
47041 “이재명이 달라졌다”…‘AI·실용주의’ 전면에 내세운 집권 청사진 공개 랭크뉴스 2025.04.11
47040 [속보] 원·달러 환율, 6.5원 내린 1449.9원 마감 랭크뉴스 2025.04.11
47039 [뉴스 다이브] 단독! 명태균의 ‘홍준표 청구서’ 공개...강혜경 출연 랭크뉴스 2025.04.11
47038 “바둑 잘 두는 사람보다 바둑 만들 사람 필요” 랭크뉴스 2025.04.11
47037 [속보]법원, 윤석열 재판 때 “지하주차장 진·출입 요청하면 허용” 랭크뉴스 2025.04.11
47036 尹 자택에 ‘수고하셨습니다’ 환영 현수막… “우리 애 학원 버스는” 걱정도 랭크뉴스 2025.04.11
47035 친문·친명·86 다 합친 이재명 ‘통합’ 경선캠프 랭크뉴스 2025.04.11
47034 'MBTI 자기소개'·'맞수 토론'…국힘 대선경선, 예능요소 가미 랭크뉴스 2025.04.11
47033 나경원 “대선 출마, 반국가세력과 싸우겠다”···윤석열 계엄담화문과 유사? 랭크뉴스 2025.04.11
47032 [샷!] 산불 휩쓴 자리 적시는 사랑 랭크뉴스 2025.04.11
47031 '수업중 교사 폭행' 서울교육청 진상 조사…교육감 "참담"(종합) 랭크뉴스 2025.04.11
47030 파면 후 첫 조사 '이재명 37%'‥'차출론' 한덕수 첫 등장 [갤럽] 랭크뉴스 2025.04.11
47029 동업 거부하자 가혹행위 뒤 살해한 50대 ‘징역 20년’ 랭크뉴스 2025.04.11
47028 안철수 "尹정권 최대 시혜입은 한동훈…대선 출마에 반대" 랭크뉴스 2025.04.11
47027 형보다 아우가 낫네…코스닥, 로봇·바이오 강세에 1.6% 상승[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4.11
47026 ‘꿀 빤 세대’는 누구?…구조개혁,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망한다’ [다시 연금 개혁]⑦ 랭크뉴스 2025.04.11
47025 나경원, 대선 출마 선언… “민주당, 6·25급 체제 위기 일으켜… 李 꺾고 민주주의 지킬 것” 랭크뉴스 2025.04.11
47024 게임하지 말랬다고…고3이 폰으로 수업 중 교사 얼굴 폭행 랭크뉴스 2025.04.11
47023 유승민 “역선택 방지 여론조사는 대국민 사기, 출마 여부 주말에 정리” 랭크뉴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