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비롯한 해외 주둔 미군 감축 문제를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나아가 방위비 문제를 무역협상과 ‘패키지 딜’로 묶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이나 해외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다(It depends)”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유럽에 있는 미군에 대해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충분한 보전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방위비 분담금의 형평성 문제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는 무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협상에서) 우리는 그것을 무역의 일부로 포함시킬 것”이라며 “각국에 대한 사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방위비 분담금, 무역, 외교·안보 사안을 별개로 보지 않고 하나의 ‘빅딜’ 협상 틀 안에서 통합적으로 조율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24 게임하지 말랬다고…고3이 폰으로 수업 중 교사 얼굴 폭행 랭크뉴스 2025.04.11
47023 유승민 “역선택 방지 여론조사는 대국민 사기, 출마 여부 주말에 정리” 랭크뉴스 2025.04.11
47022 형보다 아우가 낫네…코스닥, 美 관세 공포에도 힘입어 1.6% 상승[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4.11
47021 “한국산 선크림·김 1년치 쟁여둬”… 트럼프 관세에 美 사재기 대란 랭크뉴스 2025.04.11
47020 법원 “윤 전 대통령 지하주차장 출입 요청시 허용” 랭크뉴스 2025.04.11
47019 아크로비스타엔 “대통령 내외 수고하셨다” 현수막···일부 주민 “시끄러울까 걱정” 랭크뉴스 2025.04.11
47018 검찰, 文 전 사위도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 랭크뉴스 2025.04.11
47017 [단독] 현대차 ‘배터리 열폭주’ 막는 기술… 방열 부품 만드는 에이치티씨 상장 준비 랭크뉴스 2025.04.11
47016 ‘경선 룰 진통’ 길어지는 민주… 비명계는 불만 고조 랭크뉴스 2025.04.11
47015 고무장갑 종량제 봉투에 버렸는데…갑자기 '10만 원' 날벼락 맞았다 랭크뉴스 2025.04.11
47014 경찰, ‘NC파크 사망’ 창원시·시설공단·NC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11
47013 "우리한텐 0시까지 빼라더니, 진짜 그 사람들은‥" 직격 랭크뉴스 2025.04.11
47012 법원 "윤석열 전 대통령 지하주차장 진출입 요청 시 허용" 랭크뉴스 2025.04.11
47011 갭이어 갖는 Z세대… ‘마이크로 은퇴’ 확산 랭크뉴스 2025.04.11
47010 "일주일에 절반을 외박? 너 제정신이야?"…중학생 딸 흉기 협박한 아빠 랭크뉴스 2025.04.11
47009 "TV부터 간장까지 싹 다 오른다며?"…'사재기' 난리 난 美서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5.04.11
47008 강용석 '선거 때 금품 제공' 유죄 확정…2030년까지 변호사 못한다 랭크뉴스 2025.04.11
47007 '지방선거 앞두고 금품 제공' 강용석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랭크뉴스 2025.04.11
47006 법원, 尹 요청시 지하 비공개 출입 허용…일반 차량 경내 출입 금지 랭크뉴스 2025.04.11
47005 "국채 쇼크 트럼프, 몸집 커진 시진핑…둘다 '양보 불가' 상황" 랭크뉴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