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비롯한 해외 주둔 미군 감축 문제를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나아가 방위비 문제를 무역협상과 ‘패키지 딜’로 묶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이나 해외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다(It depends)”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유럽에 있는 미군에 대해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충분한 보전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방위비 분담금의 형평성 문제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는 무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협상에서) 우리는 그것을 무역의 일부로 포함시킬 것”이라며 “각국에 대한 사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방위비 분담금, 무역, 외교·안보 사안을 별개로 보지 않고 하나의 ‘빅딜’ 협상 틀 안에서 통합적으로 조율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59 EU·中, 전기차 관세 폐기 협상… 현대차·기아 ‘비상’ 랭크뉴스 2025.04.11
46958 윤석열 “기각이었는데 갑자기” “둔기 맞은 듯”···측근이 전한 탄핵 인식 랭크뉴스 2025.04.11
46957 “윤석열, 세금으로 환송 파티”…식자재 차량·조리사들 포착 랭크뉴스 2025.04.11
46956 검찰, 문재인 전 사위도 뇌물수수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5.04.11
46955 홍장원, 국정원 ‘대선개입’ 우려…“정치적 중립 의구심” 랭크뉴스 2025.04.11
46954 李, '출마론' 韓 향해 "내란대행" 비판…민주 "노욕·출마장사" 랭크뉴스 2025.04.11
46953 이재명 37% 김문수 9% 홍준표 5% 한동훈 4%…한덕수 2% [갤럽] 랭크뉴스 2025.04.11
46952 이재명 37% 올해 최고치…김문수 9%, '첫 등장' 한덕수 2%[한국갤럽](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1
46951 교사 얼굴때린 고3…“사안 중대” 이르면 다음주 징계위 랭크뉴스 2025.04.11
46950 한덕수 "임시정부 기념하며 희망과 통합, 위기극복 교훈 되새겨" 랭크뉴스 2025.04.11
46949 한덕수, 대선 고심 중인데…국힘 경선은 불참할 듯, 왜 랭크뉴스 2025.04.11
46948 이재명 “지난 대선보다 더 절박해져…회복과 성장의 분기점” 랭크뉴스 2025.04.11
46947 이재명 37%…‘모름’씨 탄핵 후 처음 오차 밖 앞서[갤럽] 랭크뉴스 2025.04.11
46946 "혹시 베트남 다녀오셨나요?"…여행 갔던 22명 감염된 '이 병', 예방하려면 랭크뉴스 2025.04.11
46945 "요즘 우리 애들 그렇게 '이 치킨'만 찾더니"…BBQ, '마라핫' 재출시 랭크뉴스 2025.04.11
46944 女아이돌 ‘딥페이크’ 제작·유포한 100여명 적발 랭크뉴스 2025.04.11
46943 애플, 미국 관세 피하기 위해 전세기 동원 아이폰 150만대 공수 랭크뉴스 2025.04.11
46942 9살 초등학생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검거…피해자 중태 랭크뉴스 2025.04.11
46941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재명, 대선 슬로건 발표 랭크뉴스 2025.04.11
46940 [속보] 이재명 “절체절명 향후 5년, 진취적 실용주의로” 집권비전 발표 랭크뉴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