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비롯한 해외 주둔 미군 감축 문제를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나아가 방위비 문제를 무역협상과 ‘패키지 딜’로 묶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이나 해외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다(It depends)”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유럽에 있는 미군에 대해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충분한 보전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방위비 분담금의 형평성 문제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는 무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협상에서) 우리는 그것을 무역의 일부로 포함시킬 것”이라며 “각국에 대한 사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방위비 분담금, 무역, 외교·안보 사안을 별개로 보지 않고 하나의 ‘빅딜’ 협상 틀 안에서 통합적으로 조율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30 '정치 투쟁' 일삼는 고위 공직자, 이진숙은 뭘 노리나 랭크뉴스 2025.04.10
46729 美 3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4% 상승… 예상 밑돌자 전문가 "다행" 랭크뉴스 2025.04.10
46728 尹, 내일 오후 5시 용산 떠난다…반려동물 11마리도 데려가 랭크뉴스 2025.04.10
46727 미중 관세 갈등에 한국 경제 ‘새우등’ 신세 랭크뉴스 2025.04.10
46726 "초봉 6000이지만 안 갈래요"…고스펙 취준생은 은행권 대신 '여기' 간다는데 랭크뉴스 2025.04.10
46725 백악관 “15개국과 관세 협상 중…여러 건 마무리 단계” 랭크뉴스 2025.04.10
46724 감사원 “‘잼버리 사태’ 여가부, 국무회의에 허위보고”…총체적 부실 판단 랭크뉴스 2025.04.10
46723 코스피·코스닥, 하루 만에 급반등‥유예됐다지만 협상은 '불안' 랭크뉴스 2025.04.10
46722 참모들도 몰랐던 90일 유예‥트럼프 움직인 건 미국 국채? 랭크뉴스 2025.04.10
46721 EU도 대미 보복관세 90일 보류하기로 “미국에 협상 기회 부여” 랭크뉴스 2025.04.10
46720 트럼프 “내 모발 다 적시려면 15분 서있어야”···미국 샤워기 수압제한 폐지 랭크뉴스 2025.04.10
46719 "스벅 일회용컵 60개 가져오면 음료 1잔 줍니다"…청주시, 재활용 나섰다 랭크뉴스 2025.04.10
46718 상호관세 변덕에…트럼프 장남 6000억원 벌었다 랭크뉴스 2025.04.10
46717 경호처, 尹 재판 때 지하 출입 요청… 법원, 내일 경비계획 발표 랭크뉴스 2025.04.10
46716 우원식,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권한쟁의심판 청구' 예정 랭크뉴스 2025.04.10
46715 6·25 직후 한국 와 71년간 사목 활동한 두봉 주교 선종···향년 96세 랭크뉴스 2025.04.10
46714 경호처 “尹 ‘내란 법정’ 출석시 지하로 출입하게 해달라” 랭크뉴스 2025.04.10
46713 만취 승객에 가짜 토사물 뿌리고 합의금 뜯은 택시기사... 피해자 160명 랭크뉴스 2025.04.10
46712 경호처, ‘재판시 尹 지하 출입’ 요청… 법원, 내일 경비계획 발표 랭크뉴스 2025.04.10
46711 경호처 "尹 재판 때 지하로 들어가게 해달라"…법원에 요청 랭크뉴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