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헌재 판결은 승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8대 0으로 탄핵이 인용돼 결론이 난 사건이고, 거기에 대해 이견이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이 이미 파면됐고, 앞으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처장은 또, '당원 신분을 상실한 지 3년이 넘지 않으면 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법에 걸려 '재판관 자격 미달'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어떤 정당에도 가입해 정치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