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 축제 2025.4.9 [자료사진]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 오늘 낮 철제 입간판이 갑자기 넘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다쳤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과 소방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반쯤 여의도 윤중로에서 봄꽃축제 행사를 소개하는 2미터 정도 높이의 철제 입간판이 갑자기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이 입간판 아래 깔렸다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는데, 머리와 팔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포토존으로 세워 둔 입간판을 임시 장치로 고정해 뒀는데 바람이 불면서 순간적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입간판을 철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여파로 일정을 늦춰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