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무역과 관세 외 다른 사안들도 함께 협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한국과 관세 논의 뿐 아니라 주한미군 분담금을 비롯한 ‘원스톱’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한국의 대통령 권한대행(한덕수)과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막대한 (한국의) 무역흑자, 관세, 조선업,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대규모 구매, 알래스카 송유관 공동사업,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막대한 군사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과의 군사비 분담금을 올리는 쪽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을 시사했다. 그는 “한국은 내 첫 임기 때부터 이러한 군사비 분담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그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했다”면서 “하지만 ‘졸린 조 바이든’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합의를 종료했다.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 전임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지금 우리는 양국 모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합의의 틀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 한국의 최상급 협상팀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고,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많은 다른 나라들과도 거래를 추진 중이며, 모두가 미국과 협상하길 원하고 있다”며 “무역과 관세 외의 다른 사안들도 함께 협의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원스톱 쇼핑’이라는 아름답고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도 협상을 원하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전화를 망설이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결국 연락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에 “미국에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길(GOD BLESS THE USA)”이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78 "여친과 싸우다가 너무 화나서"…강아지에 가스불 붙인 2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4.17
44877 김민석 “한덕수, 대선 출마할 거면 관세협상 손 떼라…이완용도 아니고” 랭크뉴스 2025.04.17
44876 "43억 뇌물 받고 돈세탁"…전직 대통령 부부 나란히 '15년형' 받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17
44875 삼성 “디딤돌가족,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사회적가족될 것” 랭크뉴스 2025.04.17
44874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비화폰 서버 포함 자료 임의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4873 바다·강과 어우러진 유채꽃 명소… ‘벚꽃엔딩’ 아쉬움 달래는 ‘유채찬란’한 노란 꽃물결 랭크뉴스 2025.04.17
44872 배우 공유 연상시킨다는 ‘무보정’ 김문수…“홍보 진정성 부각” 랭크뉴스 2025.04.17
44871 헌재 "韓대행 임명권 단정 못해"…이완규∙함상훈 재판관 임명 제동 랭크뉴스 2025.04.17
44870 ‘배지’ 즐비한 李캠프, 한명도 없는 양김… 코끼리-개미 싸움 랭크뉴스 2025.04.17
44869 ‘나경원 드럼통’ 역풍…“유류비 수천만원 쓰니 기름통 필요?” 랭크뉴스 2025.04.17
44868 중국 ‘수출 밀어내기’ 1분기 5.4% 깜짝 성장…연간 전망치는 낮아져 랭크뉴스 2025.04.17
44867 구치소서 교도관 얼굴에 침 '퉤퉤'…결국 징역 1년 더 살게 된 30대 랭크뉴스 2025.04.17
44866 "3년 뒤면 327억이 사라진다"…더 내고 못 돌려받은 건보료 환급금 '증발 위기' 랭크뉴스 2025.04.17
44865 쫄았지? 쫄았잖아?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17
44864 '연금 개악' 복지부 질타한 김재섭... "정부가 기금운용 수익률 통계 조작" 랭크뉴스 2025.04.17
44863 [이슈플러스] 투기 수요·풍선 효과 원천 차단… 토허구역 혼란 수습 올인 랭크뉴스 2025.04.17
44862 "처남 몫, 행정관 뽑혀"…건진법사 폰 속, 인사개입 정황 포착 랭크뉴스 2025.04.17
44861 한국,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첫 수출...66년 만에 새 역사 썼다 랭크뉴스 2025.04.17
44860 현대차 '호프 온 휠스' 북미 전역 확대…지역상생 실천 랭크뉴스 2025.04.17
44859 고부가 늘리거나 현지서 만들거나…타이어 빅3 ‘관세 전략’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