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태국의 한 식당이 좁은 구조물을 통과하면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다.

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 소재의 한 식당을 방문한 외국인 남성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99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식당에는 5단계 폭으로 구분된 구조물이 마련돼 있다. 고객이 통과하는 구조물의 틈새 너비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진다. 가장 좁은 공간을 통과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도 너비에 따라 15%, 10%, 5%, 0% 할인율이 제시돼 있다.

영상에선 한 남성이 15%와 10% 할인 구간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5% 할인 구간만 겨우 통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 친구들의 웃음소리도 함께 담겼다.

이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일었다. 일부는 “플러스 사이즈에 대한 차별이다” “섭식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이었다면 진작 소송감”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재미있는 아이디어”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다” 등의 긍정적 반응도 쏟아졌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2018년에도 있었다. 당시 중국 지난시의 한 식당은 폭 15cm 구조물을 통과하는 고객에게 음식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해당 식당 관계자는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맥주 때문에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사람들에게 식단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마케팅 전문가들은 “체형을 활용한 마케팅 방식은 비만 차별 논란과 함께 건강 관리 동기부여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낸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85 美관세대응 보폭 늘리는 현대차…무뇨스 "중장기 사업전략 재검토" 랭크뉴스 2025.04.17
44884 파월 "관세로 물가↑·성장↓…연준 양대 목표 달성 힘들 수도"(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7
44883 지갑 닫은 소비자… 콧대 꺾인 다이슨 랭크뉴스 2025.04.17
44882 "소변 잘 안 나오면 '이 병' 의심해 보세요"…방광에 소변 가득 차 있던 여성의 사연 랭크뉴스 2025.04.17
44881 푸틴, 머스크 극찬 "소련 우주 선구자 코롤료프 같아" 랭크뉴스 2025.04.17
44880 관세전쟁 속 '진짜 금값' 된 금값…국제 현물가격 사상 최고치 랭크뉴스 2025.04.17
44879 "돈 더 내고 이번 주에도 간다"…엔화 올라도 '일본 여행' 못 참는 한국인들 랭크뉴스 2025.04.17
44878 "여친과 싸우다가 너무 화나서"…강아지에 가스불 붙인 2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4.17
44877 김민석 “한덕수, 대선 출마할 거면 관세협상 손 떼라…이완용도 아니고” 랭크뉴스 2025.04.17
44876 "43억 뇌물 받고 돈세탁"…전직 대통령 부부 나란히 '15년형' 받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17
44875 삼성 “디딤돌가족,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사회적가족될 것” 랭크뉴스 2025.04.17
44874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비화폰 서버 포함 자료 임의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4873 바다·강과 어우러진 유채꽃 명소… ‘벚꽃엔딩’ 아쉬움 달래는 ‘유채찬란’한 노란 꽃물결 랭크뉴스 2025.04.17
44872 배우 공유 연상시킨다는 ‘무보정’ 김문수…“홍보 진정성 부각” 랭크뉴스 2025.04.17
44871 헌재 "韓대행 임명권 단정 못해"…이완규∙함상훈 재판관 임명 제동 랭크뉴스 2025.04.17
44870 ‘배지’ 즐비한 李캠프, 한명도 없는 양김… 코끼리-개미 싸움 랭크뉴스 2025.04.17
44869 ‘나경원 드럼통’ 역풍…“유류비 수천만원 쓰니 기름통 필요?” 랭크뉴스 2025.04.17
44868 중국 ‘수출 밀어내기’ 1분기 5.4% 깜짝 성장…연간 전망치는 낮아져 랭크뉴스 2025.04.17
44867 구치소서 교도관 얼굴에 침 '퉤퉤'…결국 징역 1년 더 살게 된 30대 랭크뉴스 2025.04.17
44866 "3년 뒤면 327억이 사라진다"…더 내고 못 돌려받은 건보료 환급금 '증발 위기' 랭크뉴스 2025.04.17